사흘동안 안써서...씁니다.
많이 봐주세요..;;;
코멘트 필수인거 아시죠?(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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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크와 베르길미르가 한참 싸우고 있을때..
셰이디는 진짜로 `그자`가 있는지 찾아보았다.
자신이 느꼈던 강력한 빛의 기운..
이 기운은 분명히 `그`였기에...
"여어! 셰이디! 어디가냐?"
다르크가 굉장히 어두운 얼굴로 걸어가는 셰이디에게 가볍게 말했다.
"......사냥 가지..넌 어떻게...그녀석이랑 싸워서 이겼냐?"
셰이디의 질문에, 다르크는 피가묻은 손톱을 보여주며 살짝 웃더니 말했다.
"당연하지. 이몸이 인간따위에게 지겠냐?!"
그러고는 기고만장하고 거만하게 웃었고, 셰이디는 그를 무시하고 걸어갔다.
그런 셰이디를 다르크는 계속 불러보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고, 다르크는 그런 셰이디를 뒤로한채, 아직 살아있는 인간들을 찾고 있었다.
"......온건가?"
에이브릴은 악마와 인간사이의 거대한 싸움에서 가만히 서서, 그것도 눈까지 감고 있다가, 셰이디가 다가오자 말했다.
"...넌 도데체 누구지? 넌 누군데 그런 강력한 빛을 내뿜는거냐?!"
셰이디는 그에게 강하게 물었지만, 에이브릴은 대꾸도 않고, 계속 눈을 감고 있었다.
그럴 에이브릴을 보며 기분이 팍 상한 셰이디는 칠흑참영검을 꺼내들며 말했다.
"그럼..힘으로 라도 말하게 만들어주지!!!"
그러고는, 셰이디는 검에 사악한 기를 모으고, 고함을 지르며 에이브릴에게 돌격했다.
"죽어라---!!!"
셰이디가 검을 앞새우고 날린 돌격을 에이브릴은 맞은것 같았다.
그 누가가 봐도 맞았다고 생각했을것이다.
"(맞았다!! 이녀석..약골이야?!)"
셰이디는, 에이브릴을 관통한후, 뒤를 돌아서며 말했다.
"행, 진작 말했으면 이렇게 까진..........?!"
셰이디는 분명히 공격을 맞추었다.
하지만, 에이브릴은 멀쩡했다.
상처하나 없이...피 한방울 흘리지 않았다.
"(뭐..뭐야? 피했다는거야?! 설마..그...칼 끝이 옷에 닿는것이 느껴졌는데..그떄 피한거야? 그때 움직이고, 내가 뒤돌아 서기전 다시 자리로 돌아온거야?!)"
"(뭐 이런녀석이 다 있지?!)"
셰이디가 여러 생각을 하고 있을때, 에이브릴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끝인가 보군. 무능한 악마여."
"....."
셰이디는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사실, 처음으로 날린 공격이었으나, 그 공격은 자신의 분노에서 우러러나온 일격. 자신이 낼수있는 최고의 스피드로 날린 공격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그렇게 가볍게 피했다는건 자신의 속도로는 그를 맞출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너희들은 내가 데려온 저 5명의 인간들을 죽일수 있다."
에이브릴의 입에서 이런말이 나오자, 오히려 셰이디는 당황했다.
"하지만 너희는 우리를 이길수 없어. 좀있으면 추가 병력이 올것이고..."
그가 말을 하고 있었지만, 셰이디가 그의말을 가로채고는 말했다.
"흠! 그딴 녀석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셰이디의 말에 에이브릴은 대답하였다.
"그래. 추가 병력은 별거 아니지만..그래도 너희들은 우리를 이길수 없어...."
그리고는, 잠시 고요한 침묵이 흘렀다.
주위에서는 고함과 몸이 부서지고 찢기는 소리가 끊기질 않았지만, 셰이디의 귀에 그런소리는 안들어 왔다.
그리고, 에이브릴은 입을 열었다.
"왜냐하면..내가 있으니까..."
에이브릴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렇게 말하자, 셰이디는 겁에 질렸다.
확실히 이자는 강하다. 아무렇지도 않게 셰이디의 공격을 피해버리고, 강력한 빛의 기운으로, 다른 악마였다면 아마 기절했을지도 모른다.
셰이디는 결단을 내렸다.
"(가능성은 없다....후퇴다...!!)"
그리고, 셰이디는 모든 악마들에게 외쳤다.
"전군!!! 후퇴----!!!"
그 말을 듣고, 모든 악마들이 쏜살같이 날아갔고, 살아남은 병사들과 쿄우, 스텐, 폭시, 비밀요원233, 피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그들은 에이브릴에게 모였다.
"이거..이녀석은 약간 상처가 있는데..슬슬가죠?"
스텐이 쿄우를 부축하며 말했고, 에이브릴은 그 말에 응했다.
그들은 조용히 사라졌다.
아무도 모르게...
그리고 30분이 지났을까?
추가병력이 왔으나, 그 지역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제대로 말하자면, 죽은 악마들의 시체와 인간들의 시체 밖에 없었다.
"...히데키 대장. 아무래도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데요?"
지금 이 병력의 대장인 히데키에게, 그의 부관인 쿠라타가 말했다.
"음..분명 여기라고 그랬다. 아마 죽은 악마들이 있는걸보니 이미 끝난모양이군."
히데키가 말하자, 쿠라타는 절망적인 소리로 말했다.
"그럼...이미 이곳은...."
그러자, 히데키는 그의 말을 끊고 말했다.
"...아무래도 악마가 물러난것 같군."
그 말에, 쿠라타는 놀랐고, 저쪽에서는 살아남은 초기수비병력 병사들이 뛰어왔다.
"어떻게 된거지? 나에게 설명해라."
히데키는 그들에게 물었고, 그들에게 자초지종을 들었다.
"그럼..그중에 에이브릴님이 계실까요?"
",....그럴 가능성이 높아."
쿠라타의 질문에 히데키는 가볍게 대답했고, 주먹을 쥐며 마음속으로 말했다.
"(당신..어디에 있습니까? 에이브릴님. 당신이 어떤사람인지...한번 알아보고 싶군요...)"
"녀석!! 역시 내가 없으니까 졌냐?!"
비밀요원233이 복부에 붕대를 매고있는 쿄우에게 면박을 주자, 쿄우는 기분나쁜듯이 말했다.
"웃기지 말라고 영감!! 내가 잠시 방심했을 뿐이야!!"
아까 싸울때는 안그러더니, 다시 영감이라 들으니 233이 불처럼 날뛰었다.
"그만하시죠. 쿄우녀석은 안그래도 환자인데..."
스텐이 말하자, 모두들 진정했고, 다른쪽에서는 피스와 폭시가 가위바위보 꿀밤맞기를 하고 있었다.
지금은, 폭시의 이마에서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이....좀 이기자!!"
폭시가 열내자, 피스는 말했다.
"그럼 이겨."
폭시는 분해서, 마지막 막판! 그것도 50대가 걸린 가위바위보를 신청했다.
"가위..."
"바위...."
"..보!!!"
그 순간, 둘은 자신의 손을 폈다.
피스는 가위였고, 폭시는 보였다.
"젠자아아아아앙!!!!!"
폭시는 절규했고, 피스는 가볍게 웃었다.
"약속이다.이마 대라."
폭시는 약하게 말했다.
"파..팔뚝하면 안돼냐?"
하지만, 피스는 냉정하게 소리쳤다.
"이마 대라고!!!"
그리고는, 폭시는 피스에게 한없이 신나게 꿀밤을 맞았다.
그 와중에, 에이브릴이 들어왔다.
"이녀석들...놀 시간이 있냐?!"
에이브릴이 평소같이 않게 화내면서 소리치자, 모두들 잔뜩 긴장했다.
하지만, 쿄우는 용감하게 대들었다.
"아저씨. 우리는 이겼어! 승리자는 승리의 기쁨을 맛봐야 하는거 아냐?!"
쿄우가 말하자, 에이브릴은 말했다.
"그 악마의 수는 6000이었다! 우리는 그중에서 100을 조금 넘기게 죽였어! 그런데 그들은 튀었다! 이게 승리냐?! 아무튼, 내일부턴 훈련 들어가니, 그렇게 알으라고!!!"
에이브릴이 말하자, 모두들 잠시 굳어있다가 일제히 입을 열었다.
"저 아저씨 갑자기 왜저래?!"
그리고,다시 조용함이 흘렀고, 피스는 폭시에게 말했다.
"아까 맞다 만거 마져 맞아라."
그리고는, 다시 분위기는 기쁨으로 둘러쌓였다.
"피닉스...진짜로 갈꺼냐?"
김시민이, 땅으로 내려갈려고 준비하는 피닉스에게 물었다.
"그래. 한 이틀뒤에 내려가서, 에이브릴님을 만나고, 그의 곁에 있으면서 그 인간들이 도데체 어떤놈들인지 확인해 볼꺼야. 말리지 말라고!!"
그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트루시안은 말했다.
"안말린다. 이틀뒤에 내려간다는거 꼭 지켜라."
트루시안이 말하자, 김시민은 트루시안에게 왜그러냐고 면박을 주었지만, 트루시안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피닉스도 그런 트루시안의 말이 썩 맘에 들은모양이다.
"...얘네 왜이래? 아무튼 피곤 하다니까..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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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훍!!
재밌군요^^;;(본인은 언제 나오는 겐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