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하고 돌아와서 바로 소설쓰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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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우는, 자신의 검을 칼집에 고정한체, 앞에 있는 폭시를 바라보았다.
폭시는 검을 빼들고 있었다.

아마, 둘이 대련이라도 할모양 인듯 하다.

가만히 서있는 둘.
그러다가, 처음에 폭시가 큰 소리를 지르며 돌격해 나갔다.
쿄우는, 칼집에서 칼을 매우 빠른속도로 꺼내며, 폭시의 손등을 쳤....다고 생각했지만, 그 공격은 막혀버렸다.

"야!! 발도술이니 뭐니...좀 제대로좀 해 보라고!!"
폭시가, 자기가 짜증이 나서 막 소리를 쳤다.

"에이.. 니가 해봐 임마!! 나한테만 뭐라 하지말고!!"
둘은 다시 티격태격...

확실히, 발도술 이란것이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다.

"야. 차라리 그럴꺼면 포기해라."

"무슨소리?! 난 꼭 성공할꺼다!!"
폭시가 포기하라는 말을 했지만, 쿄우는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반드시 성공시키 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있었다.

일단, 모두가 있는곳으로 돌아간 쿄우.

그곳에 돌아가자 마자 모두에게 받는 질문은 역시 하나!!

"도발술인지 뭔지..그거는 성공 했냐?"
피스가 제일먼저 쿄우에게 물었다.

그러자, 쿄우는 약간은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너 계속 할 생각이냐?"
피스의 질문에, 쿄우는 고개를 끄덕이고, 아무말이 없었다.

"...미쳤구만.."

피스의 말에, 안그래도 기분상한 마음에, 더 기분상한 쿄우는, 상위에 있던 술병을 잡고, 사발에 받은뒤, 들이킬려고 했다.

"이녀석..어린것이 술은 무슨 술이냐!!"
비밀요원233이, 쿄우의 사발을 빼앗으면서 말했다.

"이봐 영감. 나도 이젠 성인이라고!!"
쿄우가, 성질을 팍 내자, 233도 열을 받은것 같았다.

"야 이녀석아!! 그렇다고 나이많은 어른에게 말버릇이 그게 뭐냐!!"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어른대접을 해줄것 아냐?!!"

둘은 한번 크게 싸울듯 보였다.
일반인들 이라면, 분명히 말렸을 테지만, 이들은 싸움꾼.
이 재밌는 싸움을 말릴 이유가 없었다.

아니..누가 이길지 내기나 하고 있는 실태.

"환자를 두고 뭐하는 짓거리냐?!!"

그 소리가 들린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구땡이 서있었다.

"어? 너 일어나는거냐?!"
피스가 물었고, 구땡은 대답했다.

"아직은 아픈데, 일어날순 있어."

"녀석. 그럼 다 나은거지!!"
피스가 그러면서 다리를 차자, 구땡은 처절하게 무너졌다.

"다 낳지도 않은거 같은데. 그냥 내버려 두자. 그건 그렇고, 이녀석도 일어났는데, 술이나 좀 하지?"
모두들, 그 말에 동의했고, 233과 쿄우가 기분 나쁘던것이 싹 가셨다.


"그래...내일 공격할것으로 결정되었군.."
데미리온은, 스라이너트의 말을 듣고,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누가 나갈건가요?"
스라이너트의 질문에, 데미리온은 생각에 잠겼다.

"글쎄..내가 나가면, 좀 일이 커질것같고, 자네는 부상중, 다르크는 너무 생각이 없어. 셰이디를 보내는것이 좋을것 같군."
그러자, 스라이너트는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그러고는, 스라이너트는 물러났고, 데미리온은 생각에 잠겼다.

"슬슬 시작이다...."





"그러니까!! 왜 제가 아니냔 말입니까?!"
다르크가 난동을 부리고 있다.

이번 공격에서, 왜 자신을 빼놓으냐, 이 이유때문.
이것때문에 화가 단단히 난듯 하다.

"따질것 있으면, 데미리온님께 따져라. 그분이 결정하신 일이니까."
스라이너트가 말하자, 다르크는 열을 팍 내면서 터벅터벅 걸어나갔다.

"...저녀석 성격 아실텐데요?"
셰이디가 말하자, 스라이너트는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알고있어..그래서 걱정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