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지난 공략을 보신 분들(혹여 못보셨다면 조조전 공략으로 검색바란다;; 조조전이라고 쓰면 너무 많다)은 아시겠지만 이번 공략은 바로 전투 종료부터 시작한다.

-사수관전투 종료 후-동탁은 화웅의 패배에 엄청 쫀다. 낙양을 향한 진군을 재개했다는 소식이지만;; 역시 꾀주머니 이유가 나서서 호로관을 막으라고 한다(사실 군사학쪽에서 보자면 당연한 거다;;) 호로관에는 그 [사람은 여포요 말은 적토로다]라는 속담의 주인공 여포가 직접 나선다(겁먹으면 안된다!!!) 그리고 동탁도 보러 온다는데 같이 아작내줄 준비를 하자. 조조, 원소에게 자신의 실력을 무참히 깨닫게 해주겠다는데;;그렇게 될까 의문이다.
그리고 동맹군 진영-
원소는 낙양으로 전진을 명하고 원술은 특유의 간사한 웃음을 흘린다. 조조가 그런 원술에게 여포가 있는 한 낙관하기 이르다며 일침을 가한다. 역시 무식한 원술은 그런 촌놈은 무시하자며 자만하고. 조조는 그 촌놈의 상대는 원술님에게 맡기겠단다;; 역시 조조는 내 마음에 제일 든다구♡(우웨엑...)촌놈의 상대는 촌놈이 하는 것이 낫다며 [손견 같은 자 말이지...]하고 웃는 순간 유비의 걱정을 불식시키듯 원술의 죽었을 거란 추측을 깨버리고 손견 등장. 역시나 군량총관이 누군지 묻고 원술에게 손견은 자신의 부하들이 죽어갔다며 분노한다. 역시 멋진 사나이 손견이다.회의 때의 일(손견이 원술의 언행을 듣고 비웃은 일) 이 자리에서 목을 벤다고 하지만...그리 쉽게 죽는 놈도 아니다. 어쨌든 비겁한 원술은 책임을 자기 부하 탓으로 돌린다. 대조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손견은 역시 네가 주군이냐며 목을 베려 하지만 조조가 그렇게 되면 동탁 타도를 바라며 죽어간 부하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냐며 설득한다(역시 주인공은 똑똑하다. 유비는 말려도 안들어 준다)그리고 도겸의 출전 결정.

-호로관 전투-

승리조건 적을 전멸시킨다!
제한 턴 20


드디어 여포도 출전하고 모사라기보다는 아첨꾼인 이유를 볼수 있다;; 이번 전투는 초보자들에게 아주 어렵게 될지도 모른다. 조심성 없이 마구 돌격했다가는 금방 비참한 대사와 함께 나가떨어지는 장수들을 보게 된다;; 여포는 아직 책사가 없어서 상대하기 정말 껄끄럽다. 조심하도록 하자. 공격력은 하후돈과 같았는데(보물도감을 완성해서 같은 방천화극 착용)방어력아 약간 더 높다. 주의할 점은 보병과 공격범위가 동일하므로 대각선 공격으로 괴롭힐 수가 없다. 유비와의 일기토에서는 유비가 사람(>.<)을 만들어보려 하지만 녀석은 말을 듣지 않는다. 역시 힘만 믿는 녀석;; 유비에게 밀려서 도망가다니 이건 좀 무리가 있다;; 대신 관우, 장비 등과의 일기토도 준비되어 있다. 여포가 퇴각하면 관 안의 병사들은 전원 퇴각, 그리고 바깥의 병사는 혼란에 걸린다. 필히 써먹어야 한다. 여포를 무리를 해서라도 일찍 퇴각시키자. 그리고 조조가 관 앞 5셀정도까지 접근해서 4턴이 지나면 동탁을 도발해서 나오게 하려는 시도를 한다;; 이유가 말린다.

보상금 1000

전리품 가죽투구


-전투 후...
동탁은 바짝 쫄아서 천도(도성을 옮김)을 결정한다. 상인은 시장을 백성은 논밭을 잃게 된다는 조언을 듣고는 [그으래?! 그럼 논밭도 시장도 아예 불태워주지]하면서 미친짓거리를 한다;; 역시 중국의 네로다;; 실제로는 전략적 가치, 즉 적에게 돌아갈 낙양성의 이용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었지만...어쨌든 동탁은 이러나저러나 나쁜놈이다. 사도 왕윤의 집에서는 조조를 잔뜩 믿었던 왕윤이 뿌듯해하고 초선에게 엉큼한 농담을 던진다;; 조조가 맘에 드냐니 이거 참;; 하여튼 그 직후 그 행복한 분위기를 병사가 깨버린다. 바로 강제 천도라는 어명을 전하는 것이다. 왕윤은 동탁의 마수로부터도 황제를 지켜야한다며 따라나선다. 인간의 아름다운 고집, 충성이다^^

그리고 조조는 추격하자고 원소를 설득하지만 원소의 우유부단함이 첫 선을 보인다;; 동탁을 쫓아야 그 절영을 얻을 수 있지만;; 가상모드로 진행하는 공략이니 그만두겠다. 하여튼 이 호기를 알지 못하는 것도 원소 본초(원소의 자, 즉 별명)의 능력이라는 일침을 가한다;; 원소가 화를 내자 농담으로 무마하려고 한다. 역시 천연덕스레 해맑게 웃어제끼는 조조. 후세에 간웅이란 칭호가 붙은 것도 높은 웃음소리와 빠른 표정의 변화(자기 절제)가 간사하게 보여서라고 한다. 중국 역사의 영웅들은 하나씩은 단점이 있는 사람이었으니 모든 면에서 완벽한 조조는 외면받아왔던 것 같다. 잡담은 집어치고;;(이미 다 끝났네;;) 어쨌든 장난으로 넘겼지만 못내 씁쓸한 조조다. 장난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원소도 껄끄럽다;;

여기서 선택문 하나. 동탁을 추격하겠습니까?

1.혼자 병력으로 추적+1
2.그만둔다-1

1로 해서 전투중 적의 복병이 등장하면 선택문이 나오는데 도망가지 않고 적 전멸시 보물-절영(말)을 얻는다. 하지만 공략이 가상모드이므로 제외하겠다.


다음날 아침, 조조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이제 원소는 겁쟁이의 오명을 피할수 없게 되었다. 조조가 없는 자리에서 허무하게도 동맹군 해체를 선언한다. 역시 원소는 리더쉽이 없다;; 다른 제후들도 다 똑같은 놈씨들인지 얼씨구나하고 찬성한다. 사실 황제에 대한 뚜렷한 충성심도 없는 야심가들의 모임이니... 원술은 역시 송별연도 거부하는 손견에게 살짝 개기다가 혼만 난다;; 조조는 원소에게 동탁은 살아 있고, 황제가 그의 손아귀에 있음을 경고하고. 무능한 원소는 결정된 일이라면서 억지를 부린다;; 한 왕조는 이미 붕괴했다는 원소의 말을 들을 수 있다. 역시 이런 말을 아직 한 왕조가 망하지 않은 때에 내뱉다니. 유비는 그 말을 되씹는다.
왕윤의 집에서는 동맹군 해산을 축하하는 잔치에 참석하라는 병사의 말을 듣는 왕윤. 절망한다;; 우는 할아버지는 아무래도 딱하다;; 초선이 그 말을 들었다며 힘내라는 말과 함께 계책을 일러준다. 여기서 초선이 양딸임이 드러난다. 후에 스토리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초선의 연환지계는 여포와 동탁을 자기 몸을 바쳐 떼어놓겠다는 것. 흔히 적벽대전의 연환계와 헷갈리는데, 작가 나관중의 실수라고 한다^^
바보 여포는 다음날 왕윤의 집에 초대받아 초선을 보고 대사 한줄을 남긴다.[......예쁘다....]^^;;압박이다. 그러고는 말투를 고치는 우직한 여포. 똑같은 일을 동탁에게도 했는지 동탁과 닭살작전을 벌이는 초선;; 그러고는 여포는 그걸 보고 동탁을 베어버린다. 그러고는 그 부하 이각, 곽사 바보콤비에게 싸움을 걸지만... 왕윤은 승리를 확신했는데 이걸 어쩌나, 힘만 센 여포는 이각군의 책사 가후(클래스는 도사다)에게 농락당하고 튀었음을;;이각, 곽사는 왕윤을 끝내 죽이려 하지만 왕윤은 개결히 자살한다ㅜ.ㅜ 여기서 제행무상이라 하는데, 모든것이 허무하다는 뜻. 일본적 불교의 색채가 흠씬 풍기는 말이다;; 역시 일본 게임이군. 초선이 죽었다는 말이 큰 충격이었지만 초선은 여포와 살아서 도망친다;; 여포녀석이 초선에게 주제에 꽤 멋진 대사를 한다;; 살아야 한다!
그리고 조조는 쓰러진 군기(오늘날의 무게 단위로 40~50KG이나 된다)을 한 팔로 세우는 전위와(이펙트, 효과음이 압권;;)순욱, 순유등의 쟁쟁한 모사(순욱이 손견이 죽고 손책이 원수인 원술 밑으로 가고 원소가 하북을 제패하는 등의 스토리 흐름을 알려준다).

일단 순욱의 추천으로 선택문 하나. 황건적의 토벌령을 받겠습니까?

1.음, 받겠소.+0.5
2.아니. 잠깐 기다리게.-0.5

어차피 어느 쪽을 선택하든 나가게 된다;; 그리고 가상모드이므로 후자 선택이다. 황건적과 싸우므로 어려울 것 하나도 없다. 역시 자만하는 조인;; 그리고 순욱이 전장을 설명해 준다. 거의 대부분이 산과 숲이라 이동력이 떨어진다;; 조심하자.

Tip! 본진에서 장수를 클릭하면 대화가 뜨는데 유용한 정보도 있으므로 참고하자. 코믹하기도 하다;;


-청주 황건적 토벌전-

승리조건 적을 전멸시킨다!
제한 턴 20


일단 들어서면 세 개의 산이 보이고 마을들이 있다. 중간에 마을에 들어서서 황건적 5명 이상을 퇴각시키면 구원군을 보내므로 조심하자.
뉴페이스팀들;;의 세 가지 책략 중 하나를 고르는 선택문. 단지 가상-현실 바와는 전.혀.관계가 없다. 그저 전투의 양상을 바꾼다;;

1.순욱의 책략-유화책. 적과 대화를 하자고 한다. 적을 죽이기만 하지 말고 적을 우리편으로 만드는 거라고. 북, 북동, 동쪽 마을들 중에서 북쪽 마을 전원 퇴각(9명) 꽤 좋은듯. 본인은 전술에도 조예가 깊기 때문에 제일 좋은 방책인 듯 하다(자기 자랑이나 하는 공략이냐~~~퍼퍼퍼퍼퍽...) 퇴각한 사람들더러 이용당한다고 하는 녀석. 역시 황건적을 보다가 북한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2.전위의 책략-무뇌충의 압박!...황건적 따위는 박살내자!-.- 쫓아버리겠다고 한다. 군대의 명성이 강한 난세에서의 힘이 된다고. 죽고 싶지 않은 녀석은 사라지라며 남아도 고통만 늘 거라고 한다. 무섭다;; 황건적 앞에 가서 우와! 하니까 도망가는 바보들;; 아군이나 적군이나 바보다;; 전부 합쳐 6명 퇴각;; 역시 상황이 나빠진다;;

3.순유의 책략-책략으로 승부를 낸다. 적에게 책략을 걸겠다고. 어째 순욱과 역할이 바뀐 것 같다;; 동쪽 마을의 녀석들을 허장성세로 유인한다. 그러고는 포위하고 마는데...동쪽 마을의 녀석들 4명 혼란. 최악인듯 하다;; 역시 허자장의 말이 맞는 거다;;
그리고 사람은 자기에게 맞는 일이 있음을 알게 해 준다ㅇㅅㅇ


본인은 1번으로 진행.  딱히 설명할 것은 없다. 단지 위에서 구원오는 적들을 잘 때려부수란 것 정도. 경험치의 제물인 거다;; 이 전투는 그저 보너스 스테이지 정도로 생각하도록. 동쪽 마을의 가운데 있던 녀석은 죽으면서 이 원한은 잊지 않겠다지만;; 못 잊으면 어쩔건데... 허접스런 자신의 클래스를 원망해야지;; 북동쪽 녀석은 꿈은 여기까진가...라는 슬픈 대사를 한다. 주제에;; 그리고 주의할 점은 적들은 이상하게 허접하지만 능력치가 약간 증폭된 효과를 낸다(그래봤자 허접하다). 한마디로 뚫훍뚫훍뚫...이지만 사실은 녀석들이 산지에서 능력이 110%, 마을이나 요새에서 120%증가하기 때문.

보상금 1000
전리품 보물-칠흑도복(!)
-역시 읽어주셔서 감사하단 말밖에;; 그리고 제가 문학 쪽이 진로기 때문에 쓸데없는 스토리 설명이 들어갔을 수 있습니다.
부질없는 글쟁이의 짓이라 생각하고 양해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