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일본인들 있는 서버에 가게 되었는데.. 마침 그 방이 채팅방이라서 에뮬이 달라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글자로 되어있는 사람, 어떤 일본인이랑 대화를 하는걸 들었습니다.

얘기를 하는데 들어보니 자신은 중국인이고 계속 중국은 좋고 일본은 나쁘다 그러더군요.

우리나라 사람이면 분명 Fuck you나 your country is very bad  이런식으로 대응할겁니다.

그런데 자꾸 ok 라고 하는겁니다. 상대가 자기 나라 욕하는데 계속 수긍해준거죠.

중간에 어이가 없었는지 그 중국인이 묻더군요.

um.. you can speak english for the well me. OK?

이렇게 말했는데, 문법이 맞는지는.. 몇초간 생각해보니 자신보다 당신이 영어를 더 잘한다 그치? 라는 말인것 같았습니다.

일본인의 대답, no

한참 말이 없자 묻더군요. anything more to japan? 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일본에 더 볼 일 남았냐는 뜻인것 같은데 -_-; 그 중국인이 no라고 하니  그 일본인은 bye라고 하고 강퇴시킨 듯 싶습니다.

귀찮은지 그냥 인내심이 좋은지 머리 굴리는 건지, 아무튼 느낌이 묘합니다. 전 영어를 잘 못하므로 그냥 보기만 하고 나왔습니다.. -_-

확실히 차이가 있더군요. 우리나라와는.. 제가 보기엔 실력을 봐서 영어로 뭐 태클을 건다거나 욕이나 하지 못하는 수준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음..

나름대로 배운게 있네요.

심심할때면 "궭궭궵귉"(-_-;)같이 이상한 언어로 되어있는 곳에 가서 타국의 생활이 어떤지 보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공용어인 영어를 쓰기 때문에.. 영어 실력도 늘 까 싶네요. 요즘 영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저도 많이 다닙니다 -_-;


그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