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글을 잘 못쓰게 되네요..
(본인의 2번째 영혼 : 못쓰는게 아니라 안쓰는 거잖아!)
줄이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학교에서 눈과 귀가 썩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주 초절정이더군요..

1교시 전
A양 : 야, 우리나라에서 조수미가 제일 높게 올라가지? 아마 7옥타브정도?
(순간 일격군은 머리에서 이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무.뇌.충')
B양 : 아니야, 조수미만 그런거 아냐..
A양 : 그러면? 누가 또 그렇게 올라가냐?
B양 : 야 문희준 말이야 문희준..

저 빡도는줄 알았습니다. 무슨 무뇌충 빠순이도 아니고.. 그 순간 저는 입에서 나오려는게 있는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쀍"이란 한마디
(간신히 참았다죠..)
하지만 이때까지도 괜찮습니다. 귀만썩었으니깐요..(퍽!)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3교시 수업시간
C양 : (갑자기 무슨 책을 읽다 덮는다.)
D양 : 그거 무슨책인데?
C양 : 아.. 이거.. (하며 책표지를 보여준다.) 귀여니라는 사람이 쓴거래..
D양 : 걔 소설 잘쓰냐?
C양 : 글세.. 날림작은 아닌거 같은데..

(본인의 2번째 영혼 : 그뒤 일단군은 미쳐서 집에 어떻게 왔는지 조차도 기억이 안난다고 하네요.)
정말 눈이 썩고 귀가 썩는 하루였습ㄴ...(2번째 영혼 : 글을 쓰기전에 쓰러졌거든요 충격이 심한가봐요..)

P.S 추가속보 : 오늘 오후 1시경 XX중학교 뒤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노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온 물병과 동시에 웃음소리? 저는 그것을 잽싸게 가드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나이의 정체를 보니, 그는 바로..(신변보호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스스로 여기와서 밝힐겁니다. 퍽!)
그의 말로는 자신이 일명 "체인드라이브"를 썼다는군요.
하지만 제가 가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시를 하지 않았다는..
그후로 그 기술의 이름은..
'물병드라이브'가 되었다는 겁니다.(겨우 그얘기 할라고 오만 잡설을 다하냐? 빠~~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