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율학습 4시까지만 하고 도망했습니다. -_-
체육시간에 소프트볼 경기를 했습니다. [말이 소프트볼이지 야구랑 같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6:2로 참패
1회초에 실점 6점 2회말에 득점 2점
저는 외야수였는데 공을 딱 한번 받았습니다. 3루수가 놓친 공 한번잡고 수비하는 시간에는 가만히 서있었어요.
저는 두번 타석에 나왔는데 첫 타석에서는 막 교체된 투수가 제 다리를 맞췄습니다. 꽤 얼얼하더군요. -_-
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를 쳤습니다. 사실 아웃감이었는데 적 1루수의 실수로 2루타가 만들어졌다죠.
홈인도 못하고 이기지도 못했지만 참 재미있었습니다.
제 중학교 체육시간 3년동안 두번째로 보람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