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정하고 있는 중.... [훗. 그런다고 내가 넘어갈 성 싶으냐.] (퍽!) 무뇌충의 압박을 듣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않하는 것을 내가 놔둘 성 싶으냐.] (P.O.W.E.R W.O.R.D D.E.S.T.R.O.Y....! 콰광!!)
--------------------------------------------------------------------------------------------------------------------------------------------
6화.(쓸데 없어! 퍽!)
다들 정신 없는 사이 다른 데로 떨어지는 헤라, 피닉스, 부구, 스펙터, 쿨라【처음 등장하는 작가의 대사. 줄여서 죄송합니다...】. 그들은 지금 차원의 통로에 있다.
"우리들은 꽤나 늦는 것 같군요."
"왜?"
"예감이 그렇다는 겁니다."
"거기 둘 조용히 해주세요... 피닉스님, 부구님. 방금 무슨 말이 들렸습니다."
스펙터의 말처럼 무슨 말소리가 들리긴 했다. 다시 들리는군.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안 시스템이 되어있으니, 요령것 막아 보시기 바라면서 저는 이만 끊습니다.』
"아, 저기..."
뚝.
스펙터의 말이 나오기 전에 끊겨 버린 교신. 그리고 빛의 원이 보인다.
"저기 인것 같군. 간다!"
혼자 말하는 쿨라.【다시 또 죄송합니다....】 빛의 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빛이 5명을 감싸 않고, 그 빛에 5명의 눈이 익숙해질 무렵...
"불덩이?"
"3개군."
"굉장히 큰데요..."
"이디언 블레이드! 카오스 타이드!"
"썬더 스톰!"
"홀리 블레이드!"
"크로스 세이버!"
"눈에서 빔!【정말 않맞는 대사군요....】"
참고로 그들이 나온 곳은 원형 문이였다. 그리고 날라온 불덩이 3개. 당황한 5명 쿨라를 시작으로 5명 전부 기술을 사용했는 대도 남아있는 불덩이 1개. 처음에는 원형으로 넓이 100m²의 불덩이 3개 였지만 지금은 30cm²정도로 작아졌다. 그냥 맞아주는 쿨라. 하지만...
"크아악!"
"괜찮습니까?"
"괜찮을리 없지요. 헬파이어 3방이였는데요."
"당신은?"
"네, 그렇습니다, 피닉스님. 후후훗. 저는 당신들 NPC를 이끌 사람입니다. 당신들은 아까처럼 헬 파이어를 기술로 막던지, 피하던지, 아니면 일부로 맞는 지, 막는 지 등의 행동을 정해진 대로 해야 합니다."
"꼭... 헤..헬파이어인가요?"
"아니지요, 쿨라님. 다치셨다면 죄송합니다. 힐링<Healing>!"
elphian이 쿨라를 치료해 주자 다 낳은 듯 제대로 일어나는 쿨라. elphian녀석. 5명을 어떻게 부려먹을 건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악독한 녀석이였군... 나중에 조심해야 겠다. elphian은 파란 머리에 보라색 눈, 그리고 Death Scythe를 들고 집사 복을 입은 채 서 있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더욱 더 무서워 보였다. 하여튼 elphian은 주인공과 악의 주인공 4명씩 있는 화면을 보여주었다. 현재 주인공 측은 카르타민이 폭시와 랏쪽으로 오는 장면이고, 악의 주인공 쪽은 백범사구가 쓰러지는 장면이었다.
"......"
"왜 저런 것을 보여주는 거지요?"
"아, 주인공을 기억하고 계시라는 거지요."
"......"
"다 알고 있답니다. elphian님."
"아,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쿨라님."
elphian. 왠지 시간을 벌려는 낌새가 있다. 잠시 후 창이 닫히고, elphian의 설명이 들어갔다.
"이제 여러분은 저 D&D의 세계에서 NPC가 되어 주인공을 도와 주기도 하고, 같이 싸우기도 하고, 혹은 대적하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주인공보다 세다는 전제하에 있어야 겠지요. 하지만 여러분은 아직까지는 그럴 만한 여력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을 보조하기 위해 여기 있는 거지요. 그 예로, 쿨라님."
"네?"
"저에게 디바인 애로우를 쏴보시지요."
"네? 네... 디바인 애로우 에어!"
펑!
"쿠엑!"
"?"
elphian은 디바인 애로우 에어를 정통으로 맞고 이상한 비명을 지르며 피를 토하면서 공중에서 3바퀴 정도 돌다가 쓰러졌고, 그 모습을 NPC들은 이상하게 쳐다보았다. 쓰러지는 것이 꼭 만화같았다. 한참동안 일어나지 않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elphian. 전체적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입가에 피가 묻어있는 것이 상당히 거슬린다.
"이렇게 맞거나, 다시요, 쿨라님."
"네. 디바인 에로우 에어!"
"실드<Shield>!"
파캉!
디바인 애로우 에어는 보라색 실드에 팅겨 나갔고, 그것을 NPC들은 지켜보고 있었다.
"이렇게 막기도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저를 총공격하시더라도 저는 막아낼 수 있을 만큼 NPC는 세야 합니다."
"호오..."
갑자기 서로서로 상의하는 5명. 무슨 계획일까.
"질문이요!"
"뭐지요? 피닉스님."
"그러면 5명이 계속 공격을 해도 막을 수 있다 이겁니까?"
"그렇지요."
씨익.
갑자기 웃는 피닉스. 그리고는 공격을 감행했다.
"마하 펀치!"
"블루탈 갓 프로젝트!"
"번개 폭풍!"
"크로스 세이버!"
피닉스를 시작으로 4명이 공격에 들어갔다. 설명하자면 이렇다. 먼저 피닉스가 마하 펀치를 왼쪽 주먹으로 elphian의 오른쪽을 파고 들어가고, 동시에 쿨라의 블루탈 갓 프로젝트가 파고 들어간다. 그 때 만일을 위해 헤라가 번개 폭풍을 사용하고, 스펙터는 어느 새 elphian의 뒤로 가 크로스 세이버를 날린다. 그래서 피닉스의 마하 펀치를 피하기 위해서 오른쪽은 피하기 어렵기, 아니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왼쪽으로 피할 것이고, 그 때 쿨라가 블루탈 갓 프로젝트로 잡은 뒤, 스펙터가 크로스 세이버를 맞춘다. 그 후, 헤라가 번개 폭풍으로 마무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헌데 마하 펀치를 맞는다면 이들은 정말 실망할 것이다. 이런 협공은 찰나에 이루어 졌고, 모두들 1대라도 맞을 거라 예상했다. 하지만.
"흡!"
탁.
"어어?"
"어어어?"
퍽!
"크윽!"
"커헉!"
파지직!
"훗."
탁.
"어어?"
"날아가라!"
휘잉~
"컥!"
"어헉!"
"크흑!"
쾅!
퍽!
"꺄악!"
"크흑!"
"커헉!"
"큭!"
설명하자면 이렇다. elphian은 우선 피닉스의 왼쪽으로 가 왼쪽 주먹에 손바닥이 닫지 않도록 오른손가락만으로 피닉스의 왼쪽 주먹을 잡았다. 그 후,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왼쪽 주먹이 가고 있던 방향으로 약간 끌어준 뒤, 피닉스를 한 바퀴 돌려 쿨라가 파고 드는 곳 바로 앞으로 던졌다. 당연히 쿨라는 당황하여 멈칫했다. 그 때 헤라는 아직 구름을 만들고 있었고, 스펙터는 뒤로 가 크로스 세이버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공격할 수 없었다. 피닉스가 던져진 순간, elphian은 어께로 피닉스를 가격, 쿨라 쪽으로 피닉스를 날렸다. 쿨라는 피닉스와 겹쳐져,【말이 이상하군요.】날라갔고, 그 때 다 만들어진 구름이 첫 번째 번개를 던졌다. elphian은 그 번개를 가뿐히 피한 후, 막 채찍을 휘두르려는 스펙터를 잡아 쿨라와 피닉스가 있는 쪽으로 날렸고, 3명은 겹쳐져 헤라쪽으로 날라갔다. elphian은 두 번째, 세 번째 번개를 피하고 3명에게 달려가 발경을 시전했다. 그 때 elphian이 진각으로 밟은 땅은 푹 패였고, 3명은 헤라쪽으로 거의 초광속으로 날라가 헤라와 부딫쳤다.
4명이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저 쪽으로 날라갈 때, 부구는 수학의 정석을 막 펼쳐 읽으려 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0.8초.
"에..."
그 때 elphian은 부구 쪽으로 가 오른팔을 잡고 4명이 있는 곳으로 날렸다.
"어어... 큭!"
부구도 4명쪽으로 날라가 결국 5명이 같은 곳으로 쳐박힐 때 까지 정확히 1.51초가 걸렸다.
"훗. 이 정도 쯤이야 막아낼 수 있습니다."
"크윽..."
"괴... 굉장하군..."
"히잉..."
모두 쓰러진 곳으로 elphian은 아무런 힘도 들지 않은 듯 했다.
"잠깐만요!"
"왜지요? 피닉스님."
"저기... 안 힘드나요?"
"네."
"지.진짜요?"
"네."
"저를 돌리고, 날리고, 피하고, 잡고, 기술을 사용하고, 그렇게 빠르게 달려도요?"
"네."
모두들 경악으로 바라보고, elphian은 싱긋 웃어준다. 말이 싱긋이지, 살인적인 섬뜻한 미소이다. 잠시 후 모두 다 일어나고, elphian은 설명을 계속했다.
"자. 이제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주인공들이 덤벼도 전부 이겨낼 수 있는 실력까지 갖춰야지 진정한 NPC가 될 수 있습니다.
"왜 그래야 하지요?"
"아, 피닉스님. 몬스터와 주인공이 대접전을 벌이는 한가운데 시체로 누워있어야 할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
elphian의 질문에 대답을 못하는 피닉스. 무리한 요구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그러면 우리는 무슨 훈련이라도 받는 건가요?"
"아닙니다. 그런건 제가 알아서 하지요."
"그러면 왜 이런걸 했던 겁니까?"
"그거야 제가 설명을 하기 위해서 이지요. 게다가 여러분들이 저를 시험했지 않습니까?"
"......"
대답을 못하는 5명.
"흐음... 이것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시간이 다 되었군요. 저 5개의 문으로 가시면 각자의 역할이 나올 것입니다. 그 전에 이걸 받아가세요."
elphian의 손에는 이상한 물체 5개가 있었다.
"그것이 무엇이지요?"
"여기를 누르면 저와 통신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제가 알아서 역할을 담당해주고, 도와주기도 하는 거지요. 자, 다들 받아가세요."
elphian의 손에 있는 5개의 물체를 각각 집어가는 5명. 그리고 각자의 문으로 들어갔다.
"조심해서 천천히 가세요!"
라는 elphian의 말을 뒤로 남기고...
-그들이 절대 몰랐던 이야기【외전 같은 것입니다.】-
=잘 될까.=
"당연하지."
=알았다.=
뚝.
"그 쪽은 어때?"
elphian과 Felino, 그리고 elphiros는 이들이 오기 전에 서로 교신을 했다. 먼저 elphian은 elphiros에게, 그 후 Felino에게 교신을 보낸 것이다. elphiros쪽이 먼저 올 것 같아서이다. 하지만 반대쪽이 먼저 왔고, 이쪽은 가장 느리게 오고 있었다.
"훗. 그래도 잘 되고 있군."
이 말 뜻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저 미소만은 섬뜻하다. 그리고 Felino쪽으로 오는 주인공들을 보며, elphian은 마구 웃었다.
--------------------------------------------------------------------------------------------------------------------------------------------
꽤 길군요. 이제 처음 부분이 끝났으니, 자신의 역할이 어쩐지나 말씀해 주세요. [싫다.] (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