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일 째 행군이다.
프로토스들은 있는힘을 다해 도망치고 있었다.
[장군님 어디로 가실 생각 이십니까?]
[글쎄.. 알다니스 님께서 계신곳으로 가보자..]
[네! 그렇다면 동쪽으로 방향을 틀겠습니다.]
여러 프로토스들은 쓰러졌고, 그나마 걸을수 있는 프로토스들은 동료를 부축했다.
그러던 어느날..
[장군님 전방 500m에 이상한 물체가 오고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입니다. 앞으로 10초면...]
[제길. 저그족이다.]
저글링 이었다. 그들의 발톱은 가히 살인적이었는데 지금 지친프로토스로서는 맞서기에는 힘든 상대였다. 30마리 정도 밖에 안되보였지만...
[... 도망쳐! 빨리 도망쳐라!]
[장군님도 어서...]
[..나는 최대한 시간을 벌어 보겠다. 그대들 먼저가라..]
[하지만....]
[어서!]
[...그럴순 없습니다. 저희도 싸우겠습니다.]
[..바보 같은 놈들.. 목숨이 아깝거든 어서 가라!]
[저희는 목숨따윈 상관없습니다. 저희는 위대한 프로토스 족 아닙니까?]
[정말.. 너희들은 정말 바보같은 놈들이다..]
그사이에 저글링들은 코앞에 와있었다. 그들은 잠시 멈췄다. 아무래도 오버러드의 지시를 기다리는것같았다.
[... ... ... 온다!]
오버러드의 눈빛이 빛나자 저글링들이 또다시 돌격하기 시작했다.
[... 간다! 덤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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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니스는 마지막 싸움이라고 생각 하고 전력을 다해 싸웠다. 그는 비행 조종사였는데 하필 비행기(스카우트)가 없어서 칼로 싸우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 우리는 건들지도 않았는데 어째서 저글링들이 죽어가지?]
[...장군님 저글링들이 전멸했습니다.]
[우리의 피해 상황은?]
[2명이 사살 당했을뿐입니다.]
알타니스는 순간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분명히 투명한 곳인데 약간 볼록한 부분이 있었다.
[여보게, 저기가 좀 이상하지 않은가?]
[네? 전혀 모르겠는데요?]
[아니야. 무언가 부자연스러워..]
그때 다른 목소리가 들었다.
[하하 .. 역시 젊은 패기의 전사답군.. 눈이 날카로워. 나를 이렇게 빨리 찾아내는걸 보면..]
[당신은.. 누구요?]
[우리는..... 아이어에서 쫓겨났던 다크템플러 들이오. 그리고 나는 그들의 사령관인 제라툴이요.]
[!!! 당신들은 아이어에서 쫓겨났다던...]
[그렇소.. 우리는 칼라를 따르지 않는 다는 이유로 쫓겨났소. 하지만 우리 프로토스 동족들이 죽는 모습을 보고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었소. 그래서 이곳에 있는것이오.]
[... 그때 통신기에 해킹해서 나와 통화한것이 당신이었군요.. 그건 그렇고... 이미 우리 동족은 망했소.. 지금 알다니스님께 가고는 있지만 그도 부절이라오..]
[좋소. 우리도 함께 그를 찾겠소. 그와 할예기도 있고...]
[.... 마음대로 하시오.. 하지만 알다니스님은 당신들을 그리 반가워 하진 않을것같소..]
[하하. 당연할것이오. 우리는 쫓겨나게 했던 장본인인데....]
다음편에 계속...
다음 편 기대하겠습니ㄷ..(약을 안 먹어서 그런거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