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갔다고 무지 짜증내면서 거의 울정도 까지 갔지만..
마음 다시 잡아먹고 다시 씁니다!

----------------------------------------------------------------------------------------------

카아시스는 막상 숲으로 막 뛰어오긴 했는데...
밖으로 나와본지 겨우 세번밖에 없는 그녀로선 이 길이 어딘지 알리가 없었다.

여기로 가보고...저기로 가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나무밖에 없는 숲을해맨 그녀는 1분이 1시간으로 느껴질정도로 지루하고 초조하게 숲을 돌아다녔다.

혹시나 숲에서 길을 잃는것은 아닌가..싶어서 굉장히 불안했던것.
하지만 운 좋게도, 그녀는 어디선가 희마하게 불이 보이는듯 했고 그녀는 그곳으로 뛰어가 보았다.

그러자 하나의 마을이 보였다.
그녀는 기쁜마음에 힘들고 졸린것도 잊고 막뛰어갔다.

그리곤, 어디서 하룻밤을 지낼수 있나..하다 보니 한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꽤 큰 집이었으며 그녀는 그 안에 들어가 간신히 말했다.

"저..하룻밤 지낼 방 하나 구하는데요?"
그러자 집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그녀에게 말했다.

"어떤방을 찾으시나요 손님?"

"네..네? 아아...그냥 잠이나 잘수 있는 방이요."
방을 고르라는 말과 손님이라는 말에 당황해서 그냥 대충 잠이나 잘수 있는 방을 달라고 말해버렸다.

그러자 집주인은 뭘 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녀에게 말했다.

"100골드 되겠습니다!"

"...네?"
마을에서 쭈~욱 살았던 그녀로선 "골드"라는 개념이 있을리가 없었다.

잠시동안 주춤거리고..
집주인은 계속 골드라는것을 요구하자 그녀는 힘들게 입을 열었다.

"저...골드가 뭐죠?"
그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집 주인은 그녀를 내 쫒아내었고, 그녀는 밖에서 하루를 보낼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렸다.

"으휴...그냥 내일 아침에 나올껄.."
그녀가 이것저것 투정을 하고 있을때, 갑자기 왠 할머니가 오셔서 말을 걸었다.

"젊은 처자가 왜 밖에서 잠을 청해~ 어여와. 내 집에서라도 묵으라우"
그런 마음씨 좋은 할머니의 집으로 그녀는 따라갔다.

그 집은 매우 작긴했지만 지내는데 무리는 없었다.
할머니는 그녀에게 따뜻한 차를 한잔 주었다.

"감사합니다~"
그녀는 받아들고는 뜨거운줄 모르고 한번에 들이킬려다가 혀를 디어버렸다.

"그런데 처자는 밤 늦게 이 마을엔 왠일이여? 무슨 이유로?"
갑자기 질문을 받자 당황한 카아시스는 할머니에게 그나마 말할수 있는 사정은 모두 말했다.

"그런데..골드가 뭐에요?"
그녀가 묻자, 할머니는 웃으시며 말하셨다.

"이런이런..세상에 경험이 없는 모양이구만..."
할머니는 이런저런 상식 이야기나 꼭 알아야할 지식등을 오랜 삶의 경험을 통해서 그녀에게 말해주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런 유용한 지식을 머리에 담은채 잠을 청했다.

밤새 푸~욱 자고 기분이 좋아진 카아시스는 그 집을 떠날려고 했다.
그러자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셨다.

"숲에서 오래있지말어라~ 그 숲에선 그림자가 사람을 해친다는 이야기가 있으니까~"
할머니가 말하자, 그녀는 조심하겠다 말하고 큰 마을로 가기위한 길인 숲을 지나고 있었다.

이 숲은, 전날에 보았던 숲과는 차원이 달랐다.
나무야 똑같이 많았지만, 이 숲은 훨씬 큰 나무가 많았고 동물들이 많았으며, 새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떤 동물인지 모르고 건드렸다가 위험에 빠질뻔한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꽃향기를 맡으며, 길이 바쁜걸 잊어버리고 빈둥빈둥 가던 그녀는 결국 그 숲에서 다시 어두운 길을 체험하게 되었다.

밤이 어두워지자, 더이상 가면 길을 잃을것 같아 그곳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으휴...난 왜 이모양인지.."
그녀가 자신 신세타령할때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왔다.

"...넌 내가 여태까지 니 뒤를 바로 뒤에서 밟은거 몰랐냐?"
그녀는 갑자기 난 목소리에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한 청년이 많은 검들을 가지고 있었다.

"..? 너 언제부터 내 뒤에 있었어?"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듯한 그녀의 질문에 그는 대답했다.

"니가 이숲에 들어온지 한 1시간 정도 뒤일껄..."

"왜 쫒아온거야?"
이대로 가다간 질문이 끊기질 않겠다고 생각한 청년은 칼 손잡이를 잡으며 말했다.

"그림자가.... 사람을 낳을려고!"
그는 감을 빠르게 빼내며 그녀에게 공격을 시도했으나, 카아시스는 그 공격을 가까스로 피했고, 그녀는 검을 꺼내들고 대적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의 공격은 강하기 보단 빨랐다.
전광석화같이 빠르게 움직이며 여기저기서 베기 공격을 해오는데, 그녀는 아슬아슬하게 그 공격을 다 막거나 피했다.
하지만, 그런건 거의 운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녀는 그가 빠르게 움직일때 유심히 살펴보았다.

"....!! 설마..."
그녀는 무엇인가 짐작이 되는듯이 갑자기 눈을 감았다.
그는 그런 무방비 상태에 그녀에게 다가가서 검을 들었다.

"자- 잘가라!"

"챙!"
카아시스는 자신의 검을 그가 있는 앞이아닌, 뒤로 휘둘렀고, 그녀의 검에 공격이 막혔다.

그는 순간 당황했고, 그 틈에 카아시스는 검을 내밀었으나 그는 빠르게 피했다.

"대단한데..어떻게 알았지? 움직이던게 분신이란걸"

"빠르게 움직여서 행동을 볼려고 유심히 봤는데..그림자가 없더라고."
그녀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자, 그는 한번 살짝 웃으며 말했다.

"그럼...진짜로 가 볼까~?!"
그러더니 자신의 양손에 각각 중지와 약지사이, 중지와 검지 아시에 검을 하나씩 잡아서 총 네개의 검을 손에 잡았다

"단검도 아닌데..어떻게 저렇게.."
그녀가 놀라고 있을때, 그는 품에 있는 단검을 마지막 다섯번째손가락으로 치면서 말했다.

"단검은 이런데 써야지!!"
그러자 단검은 매우 빠른속도로 카아시스를 향해 날라왔고, 그녀는 그 단검을 간신히 쳐 내었다

"헤....그럼 저쪽에도 한번 날려볼까?!"
그러더니 갑자기 허공에 단검을 하나 날렸다.

몇초뒤, 그쪽에서는 사람의 고함소리가 들렸다.

"뭐...뭐야?!"

"우린 둘러쌓였다고! 조심해!"
그녀가 당황해하자 그는 침착하게 주위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과연... 잘 보이진 않았지만 분명 많은 자객들이 숨어 있었다.

"자신의 목숨은 자신이 책임지기다....!!"
그는 빠르게 돌격하며 제일 앞에 보이는 자객을 검으로 썰었다.
그리곤 뒤에서 궁수 셋정도과 활을쏘자, 그는 가볍게 피하고는 단검을 쳐 내어 궁수들을  쓰러뜨렸고, 그 이후에도 아무 무리없이 하나하나 썰어갔다.


카아시스도 나름대로 적들을 열심히 베었다.
적중 한놈은 철퇴를 가지고 있어서, 그에게 달려들어 검으로 내리 찍었으나, 그 자객은 철퇴의 쇠사슬로 검을 막았고, 머리를 노리며 철퇴를 휘둘렀다.
카아시스는 그 공격을 숙여 피하면서 일어나며 검을 아래에서 위로 베어버렸고, 그 자객은 두동강이 나버렸다.

두동강이 나는 사람을 처음본 카아시스는 당황해 하며 순간 굳었었다.
자객들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에게 활을 쏘았다.

`그림자`는 자신이 상대하기고 바쁠텐데, 카아시스를 노리는 궁수의 활을 단검으로 명중시켜 무마시키곤, 다시 단검들을 던져서 그 궁수들을 없어버렸다.

"갑자기 왜 스냐?! 잘좀 하라고! 잘좀!"
그의 핀잔을 듣고서야 제법 정신이 슨 카아시스는 하나하나 침착하게 베어 나갔다.

두어시간 지났을까?
드디어 둘은 수많은 자객들을 모두 베었다.

`그림자`는 그 자객들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말했다.

"나이트메어 들인데... 야! 너 나이트메어들한테 뭐 죄진거 있냐?"
그러자, 카아시스는 그림자에게 자신이 왜 떠났는지 말해주었다.

"참나...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나이트메어 잡겠다고 혼자 나오다니..제정신인거 맞냐?"

"하지만! 세상을 구경할 유일한 기회였다고!"
그녀의 말을 들었는지 어땠는지, `그림자`라 불리는 청년은 말했다.

"너는 누군가 실력있는 사람이 같이 동반 해줘도 시원찮은데.. 혼자서다니다니..참나"
그말을 하자, 카아시스는 기다렸다는듯이 그에게 달라붙어 말했다.

"그럼 니가 동반해줘! 난 아무것도 모르잖아!"
그 말을 듣고, 그는 거부를 하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그 순간, 카아시스의 얼굴이 왜그렇게 순수해 보이던지..
절대 거부할수 없을 얼굴이었다.
그래서 그는 얼떨결에 말해버렸다.

"알았어! 알았어! 같이 동반 해주지!"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어깨를 잡으며 물었다.

"너 근데 이름이 뭐야?"

"이토우야! 지금은 그림자라 불리긴 하지만... 그건그렇고 늦었다. 불을 피워야 겠는데... 너 불피우는법 모르지?"
그가 말하자, 그녀는 당연하다는듯이 모른다 대답했고, 이토우는 "역시.."라고 생각하며 나무를 주워모아 불을 붙였다.
나무끼리 어떻게 비비니 불이 나오는걸 보고 그녀는 매우 신기해 했다.

"그런데..넌 어떻게 잘래? 여행용 이불도 가방에 없던데..이상한 잡동사니들만 있고.."
그러면서 이토우의 주머니에서 카아시스의 가방에 있던것이 나오자 그녀는 매우 놀랐다.

"너..너 언제 내 가방 뒤졌어?"
그는 당연하다는듯이 대답했다.

"니 뒤를 밟을때! 아무튼..난 내가 살던 오두막이 있으니 거기서 잘께"
그러면서 이토우는 오두막으로 슬그머니 빠져 나갔다.

오두막에서 잠을 청하려고 누웠는데, 왠지모르게 잠이 안와 불을 펴놓은 곳에 가보았다.

카아시스가 맨땅에서 자는게 왠지 마음에 걸려서, 결국 이토우는 자신의 오두막에 카아시스를 재워놓곤, 자신이 땅바닥에서 잤다.

"...여행용 이불좀 사야지.."
-------------------------------------------------------------------------------

휴..날렸다 다시쓰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다음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셰도우의 닉네임이 `판다렌~★`으로 바뀜에 따라 작성자의 이름까지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