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은 무엇일까요?
간장, 방장, 대장?
자기가 원래 목표가 60점이였다고 생각합시다.
그런데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쉽게 58점이 나왔다고 합시다.
그래서 게시판에 올리는 겁니다.
자, 그럼 사람들 반응은 어떨까요?
다른 예를 들겠습니다.
목표가 전교 3위 안에 진출이였습니다.
그런데 아쉽게 전교 5등을 했습니다.
이걸 게시판에 올리는 겁니다.
앞쪽과 후자의 경우 사람들의 태도가 같을까요?
(같은 종류의 글이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느낀다는 말입니다.)
솔직히 자기점수 자기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평가를 내려서 게시판에 올리는 수준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우월감을 느끼거나, 자만감을 표출하는 의도가 아니니깐요.
(도인이나 도사들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이라는 겁니다.)
앞서 많은 분들께서 속칭 '염장 성' 글을 올리는데 지적하신것이
'누구는 전교 9만9천 8백 20등 했는데 당신은 전교 1만 2천 5백 6등 했다고 자랑하냐?'
인 것 같습니다.
(제가 봤을때는요.)
(이미 그런류의 글이 올라오는 것 자체에서 글을 읽는 사람이 열등감을 느낀다는 말입니다.)
염장성 글에 태클 다는 것을 보면
60%정도는 정말 그 사람이 잘난척, 도도한척 한다고 생각한다고 보는데
나머지 40%정도는 싸그리 아무이유 없이 오바, 혹은 태클거는 것이 즐거워서 거는 걸로 보입니다.
(병이죠. 딸구병.)
(태클다는 사람중에도 딸구는 존재한다.)
앞에서 주관적으로 자신의 성적에 대해 평가를 내려 게시판에 올리는 것은 아무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반박으로
'그럼 당신은 왜 이딴글을 쓰는데?'
자, 지금 당장 자신에게 500만원짜리 샤프가 있다고 칩시다.
그럼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는 어떻게 행동 할까요?
열중에 여덟은 아마 은근히 꺼내보거나, 간접적으로 라도 자랑 할 것 입니다.
(최소한 글을 올리는데 있어서 X같은 리플을 달지 말라는 겁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오라
자기가 백! 이라고 외쳤는데 상대방은 뷁! 이라고 들을 수도 있고 빽, 혹은 뻑 이라고 들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자신이 어떠한 말을 하던 읽는 사람의 감정과 기분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겁니다.)
상대가 태클건다고 징징짜는 것 보다는 먼저 글을 올리기 전에 자신이 무슨상태에서 글을 올리는지 한번 의심해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글올리는 사람은 회원들의 풍조를 잘 생각하라고요.)
태클을 건다는 것도 하이개그 이지만, 여기에 그런류의 글이 올라오는것도 개그이거든요.
(이 말도 안돼는 개억지 후레이지야 글의 주제 : 태클거는 것도 개그 글 올리는 것도 개그. 이미 여긴 KOF Gag World.)
이제 이해 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