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어제부터 갔었지만 말이죠..흠흠...

저희 친적 할아버지분이 돌아가셔서 말이죠...

그래서 갔답니다...

어제는 식당에서 음식 나르고 전 난리 쳤다죠...

시작하고 한 몇시간은 앉지도 못했다는...

더럽게 힘들더군요...

게다가 뭔놈의 친척들은 이리도 많던지...;;

하나하나 인사드리는데 참.....;;

그리고 공통된 얘기가 공부 잘하냐 어떠냐...-_-;;

공부 얘기는 언제나 비원츄....;;

7시정도부터 시작해서 끝나고 보니 11시를 훌쩍 넘었던...

그리고 들어오니 12시 15분 정도...(제사까지 한다고 영안실에 눌러앉아서 늦은거랍니다....)

그런데 5시에 일어나야 된다나...-_-;;

6시에 병원으로 오라더군요...-_-!

그 덕에 얼마 잠도 못자고 억지로 일어났다죠...;;

일어나니 7시 15분정도...-_-;;(늦었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병원 영안실에 도착...

아침부터 더럽게 춥더군요...

누구를 얼어 죽일려고 작정했나...-_-;;

아침부터 일좀 하고 무덤 쓸 자리로 갔답니다....

역시나 추운건 마찬가지...;;

제가 할거는 뭐 심부름이나 하는 것...

뭐 제가 곡을 할 것도 아니고....-_-;;

매장하는거 구경좀 하다 왔답니다....

삼베로 싸서 형체만 보였지만 제 눈으로 시체를 직접 볼 줄은....;;

그리고 묻고 곡하고...(물론 저는 곡 안했답니다...상주가 아니므로..)

아무튼 그렇게 밖에서 있다가 이제 왔답니다...

진짜 힘 쫙 빠지던....-_-;;

좋은 일요일에 이런 얘기를 해서 죄송합니다요...

이제 남은건 축제와 기말고사...

축제는 화요일날 하고 기말고사는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_-;;(즉 주말에 못놈..-_-;;)

기말고사 보고 축제를 했으면 좋으련만...

내일은 축제 리허설이 있답니다..

잘 할수 있게 기도 해 주세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