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흑흑... ㅠ,.ㅠ;;
울 뻔했습니다.. 제길.. 영화보고 울뻔하다니..
오늘 선생 김봉두를 보았습니다.
제가 차승원을 좋아하는 터라
연기력 뛰어난 차승원이 웬 시골 선생 영화를 찍는 다길래
몹시 실망했습니다. 좀 더 대작을 찍길 바랬거든요.
그러나 오산이었습니다.
역시 차승원은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욕나옵니다.
김봉두.. =ㅅ= 인간쓰레기입니다
어떻게 선생이 저렇게 뻔뻔하게 돈을 받아 먹을 수가 있는지...
얼굴색하나 안변하고
돈 안 내는 녀석들은 운동장 10바퀴 돌게 해서
그중 한명은 병원에 입원했던가..;;; 그게 화근이 되서
시골 학교에 발령.. 거기서도 그의 악행은 계속 됩니다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큭. 영화 중반 김봉두가 정신을 차려가는 순간부터..
눈물이... 크흑..!!
제가 감수성이 풍부한건지.. ;;(쿄:그건 확실히 아니라고 본다)
아니면 이제 수능이다 뭐다 학원이고 과외고
악에 찌들어가는 저에게
이 이야기는 더없이 따뜻하게 느껴지더군요.
터미네이터고 매트릭스고 스릴넘치는 대작도 좋지만
이런 영화 한편도 괜찮다고 봅니다
감격먹어서
아이엠 샘이란 영화나 보려구요 -_- 그것도 엄청 감격적이라던데
오늘 이눈에서 눈물좀 팍팍 빼리라
공포영화는 이제 끝.
학교에서 봤는데, 처음에는 신나게 웃기더라구요.
하지만, 나중에는 저희 반 친구들 몇명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때 친구녀석과 몰래 껌을 씹으며 장난을 해서 대강적인 스토리밖에 알고있지 않습니다만은..;
마지막에는 감동적이었던 내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