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생이랑 심심해서 KOF2001 (콘솔) 팀 VS를 했는데..
1000원 내기를 했습니다.
저는 k',k9999,신고,죠를 했습니다.
k'로도 충분히 이길수 있는터.. 아니 KOF에서 가장 못하는거 해도 평소에
금방 이기기 때문에 k'혼자 엔트리 하고 나머지 다 스트라이크로 넣였죠.
동생은 위프,레오나,테리,쿄 이렇게 했죠.. 저는 이카리팀 소속 한번이라도 했
던 XX들은 짜증나하는 편이지만 어쩔수없죠. 상대방에 따라 쉽기도 해서
아무말도 안하고 했죠.
내 동생은 위프랑 쿄 엔트리하고 나머지 다 스트라이크..
그래서 쿄를 금방 없애고.
동생에게 "야 너무 싱겁다 10초만 맞아줄게.. 때려봐!"라고 했습니다..
잘 하지도 못하는게 잘난척했던 죄일까요? -_-a;;
갑자기 동생이 씨익 웃으며 "후회하기 없기다!!"라고 하더군요.
"너나 후회하지 말고 한대 쳐!"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후, 채찍소리가 방안을 가득메우며..
우리의 k'군은 빈사상태가 되었습니다.
먼저 머리 밞기(기술이름 모름)랑 특수기를 쓴다음 제가 카운터 새면서
9초 정도에 소닉 슬로터!! 그것도 MAX를...
그래도 약속이니 맞고 싸우려 했습니다.
히트 드라이브를 먹인다는게.. 실수로 크로우 바이츠를...
ㅠㅠ 꼭 필요할때 안나가진다는..
물론 실패하고 다시 머리를 밟히고.. 저는 천원을 갖다 주었습니다.
천원은 아까운게 아니지만 나의 오만이.. 윽.. 내가 잠깐 소닉 슬로터를
가르쳐 주긴 했는데 쓸줄이야..
필살기 쓰는건 알지만.. -_-a;;
후환이 될줄은..
겸손해집시다!!
오만입니다!(퍼-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