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 발동 200%!
크어어! 이러면 안된단 말이야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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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제리코와 피닉스는 각자의 무기를 들고(피닉스는 자신의 무기가 아닌, 근처에서 주운 쇠파이크 지만...) 잠시동안 침묵하였다.

아마,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는듯하다.

그렇게 3분쯤 지났을까? 먼저 크리스 제리코가 칼을들고 무서운 속도로 고함을 지르며 피닉스에게 달려들었고, 그도 반격의 자세를 취하였다.

크리스 제리코는 검에 그리 많은 힘은 두지 않았다. 다만, 제법 많은 횟수의 공격을 하였으며, 빠르게 움직여, 피닉스의 공격을 슬슬 피하면서 싸웠다.
그는 피닉스를 얕보고, 살살 봐주며 싸운다는 것은, 누구든지 알수 있었다.

그에비해, 피닉스는 쇠파이크에 힘을 쏟아 넣었다. 한번 휘두를때 마다 온 힘을 주며 휘둘렀고, 그런 공격을 크리스 제리코는 항상 피했다. 그러나, 그는 그 쇠파이크로 공격을 상당히 잘 막아서, 한 20분동안 싸울때,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다. 물론, 크리스 제리코에게도 아무상처를 입힐수 없었다.

그리고, 크리스 제리코는 한걸음 물러가고, 피닉스는 그자리에 있었다.
크리스 제리코는 칼을 잠깐 내리고 한마디 했다.
"으음~ 생각보다 꽤 하는데그래? 그럼, 이제부터...."
그가 말을 끝내기 전에, 피닉스는 크리스 제리코의 머리를 내려 찍었다.

크리스 제리코는 놀라면서 말했다.
"이...이놈이 말하는 동안 때.."
이번에도 피닉스는 그가 말하는것을 놓치지 않고 쇠파이크로 크리스 제리코를 후려 갈겼다. 크리스 제리코는 그대로 땅에 박혔다.

그는 정말로 화난듯이 일어나면서, 피닉스에게 많은 공격을 날렸다.
일반인은 절대로 할수 없을듯한 속도로, 피닉스를 마구 몰아 붙였고, 피닉스는 그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뒤로 물러날수 밖에 없었다.

그런 모습을, 아테나는 굉장히 초조한 모습으로 바라보았다.
피닉스가 걱정되는것도 걱정 되는거지만, 피닉스가 진다면 자신도 죽을것이라고 아테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크리스 제리코는, 한참 밀어붙인뒤, 피닉스에게 한마디 했다.
"밑이 비잖아....."

그 말을 듣고 피닉스가 아래를 볼때, 크리스 제리코는 피닉스의 복부를 찔렀다.
아테나는 그것을 보고 고함을 질렀고, 피닉스는 아무말 못하였다.

그때 마침. 진혼이 올라왔다.
"피닉스!"
그녀가 외치고, 크리스 제리코는 그곳을 보았다.

"어허~ 직접 온건가? 그럼 선물로 죽음을 선사해주지. 물론, 너의 친구와 함께!"
그러고는, 피닉스의 복부에 있던 칼을 뽑았고, 피닉스는 쓰러졌다.
그러고는 진혼에게 칼을 내밀었고, 진혼도 자신의 칼로 크리스 제리코를 견제 하였다.

잠시 침묵뒤, 둘은 맹렬한 공격을 시작했다.
진혼은 굉장히 화가난듯, 공격을 해댔고, 그 공격은 강력하긴 했지만, 빈틈이 너무나도 컸다.
빠르게 공격하는 크리스 제리코는 그 모습이 우스웠다.

그리고, 얼마뒤, 폭시와 엘피로스가 올라오고 둘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둘이 싸우는곳에 끼어든다면, 자신들은 도움이 되기는 커냥, 방해만 되거나, 오히려 비겁자가 될수도 있기때문에, 자존심강한 진혼이 싸우는곳에 끼어들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지났을때, 크리스 제리코는 진혼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손잡이를 쳤다.

진혼은 칼을 놓쳤고, 그 칼은 크리스 제리코의 뒤로 떨어져 버렸다.
"이...이런! 엘피로스!"
폭시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엘피로스는 크리스 제리코에게 총을 쏘았으나, 그는 총알을 칼로 막았다.

"자...이제 헤어질 시간이다...!"
크리스 제리코가 칼을 들었고, 진혼은 눈을 꼭 감았으며, 엘피로스는 총알을 마구 쏘았지만, 너무 흥분해서 인지, 조준을 못해서 아무것도 맞지 않았고, 폭시는 칼을들고 달려들었다. 하지만, 폭시가 달려들어 막기에는 진행이 너무 빨랐다.

"자!! 가거....크..크윽....."
크리스 제리코가 칼을 내리 찍으려 할때, 그의 왼쪽가슴에서 칼이 튀어나왔다.
크리스 제리코 뒤에 떨어진 칼을 피닉스가 잡고는, 그의 뒤를 찌른것이다.

"이...이놈이...살아...있었,...나...."
그는, 뒤를 돌아보며 말했고, 피닉스는 대답했다.

"...아까..의..복수....라고...생각해...."
그러고는 피닉스는 칼을 뽑았고, 크리스 제리코는 쓰러졌다.
그리고, 피닉스도 쓰러졌고, 그가 있는곳으로 진혼과 엘피로스, 폭시 그리고 아테나가 갔다.

그는 이미 가망이 없어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힘을 내며 진혼에게 말했다.
"그때...의..약속...꼭...지켜줘......그리고....먼저가서...모두에게 미안해...."
그는 점점 죽어갔고, 진혼은 그때 피닉스가 국방부에서 왔을때의 했던 약속을 지키려, 죽어가는 그의 이마에 키스를 했고, 그는 그대로 죽어갔다.

"슬픈가보지...하지만, 어쩔수 없어. 생명의 죽음이란."
슬퍼하는 그들에게, 대검을 들고, 두건을쓴 사내가 와서 말했다.

진혼은 그말을 듣다가, 갑자기 무엇인가가 생각난듯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 그때 내가 상처입었을때, 이상한 힘으로 저의 상처를 치료했죠? 그 힘이로 이녀석을 살려내요! 살려내라구요!"
그녀의 외침은 절망적이었으나, 그는 차갑게 뒤로 돌아서며 말했다.

"반복하지만, 생명의 죽음은 어쩔수 없는거야..."
그대로 그는 떠났고, 그녀는 다시 피닉스가 있는곳에 갔으나, 그는 이미 숨을 거두었다.

모두들 슬퍼하고, 진혼은 허공에 커다란 비명을 질렀다.



"크리스 제리코가 혼자서 행동하려다가, 큰 부상을 입었어. 하지만, 나는 "시신"이라고 속여서 보냈거든? 그가 일어나기 전에 알아서 하라고."
파우스트가 스펙터에게 말했다.

"좋아 알았어. 이쪽에게 맏기라고."
스펙터가 말을 끝내고, 통신을 끝내려는 순간, 파우스트는 말을 했다.

"아마, 그자가 진혼의 가장친한 친구중 한명을 죽인것 같아..... 아마, 정신적은 충격을 받아서, 방에서 꼼짝없이 있다고 해."
파우스트가 말을 끝내자, 스펙터는 놀라며, 분노에 가득 찼고, 통신을 끊었다.

그리고, 하이델룬이 왔다.

"아니... 크리스 제리코가 죽다니! 무슨말이야!"
하이델룬이 말하자, 옆에있던 메탈플러가 대답했다.

"말 그대로 입니다. 그는 죽었어요."
그러자, 하이델룬은 말했다.

"나는 믿지못해! 그가죽다니! 나는 그의 시신을 보고 갈거야!"
그가 말을 끝내자, 밖에서 리퍼가 크리스 제리코의 시신이 올라가 있는 침대를 가져왔다.

"이...한심한 녀석.....정말로...죽었군....."
하이델룬이 그의 시체를 보며, 어둡게 말했고, 한번 눈을 비비더니, 밖으로 나가버렸다.

"자. 밖으로 나가서 아무도 못들어 오게하고 문을 잠궈라."
메탈플러가 병사들에게 명령하고, 그 병사들은 명령을 실행했다.

그리고, 크리스 제리코는 깨어났고, 스펙터는 그에게 말했다.

"일어나셨습니까?"
그는 말하기 어려운듯, 고개만 끄덕였다. 스펙터는 그에게 말을 이어갔다.

"당신은 살아 있지만....죽은자라고 처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실수한줄 아시겠죠. 하지만, 저는 실수한것이 아닙니다."
그러고는, 메탈플러가 리퍼에게 싸인을 보내자, 리퍼는 크리스 제리코의 머리를 잡고, 옆에 있던 벽에 묶어 놓았다.

"자. 편안히 보내줄테니, 걱정 마십쇼."
리퍼가 그에게 말하자, 그는 굉장히 놀라며 발버둥을 쳤지만, 이미 불가능한 일이었다.

"파이인은 심장이 오른쪽 가슴에 있죠. 그곳을 찌르면.... 숨도 한번 못쉬고 죽는것이죠."
그러고는, 스펙터는 칼을 그의 오른쪽 가슴에 찔렀으며, 그는 그대로 죽었다.
이번엔 정말로 죽었다.

"자..그럼.... 이 머리를..."
리퍼는 그의 머리를 기계팔로 잡고, 비틀었더니, 그의 머리가 빠졌고, 그 머리를 우주공간으로 보냈다.

리퍼가 머리를 버리자, 스펙터는 그의 시신을 관속에 넣고, 뚜껑을 닫으며 말했다.

"크리스 제리코놈의 시체를 파이별에 있는 주땡놈에게 보내. 아마, 가는데는 2달 정도 걸릴꺼야. 이 것을 보면 그는 당장 이곳으로 오겠지. 그럼 또다시 두달이 걸리고...그럼 우리가 예정했던 반란의 날짜는 4달 후니까, 그가 왔을때 정확히 반란을 일으킨다. 즉, 이 몸뚱아리는 주땡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메탈플러. 반드시 안전하게 보내도록 해줘."
스펙터가 말하자, 메탈플러는 걱정하지 말라며 밖으로 나갔다.

그가 나가고, 스펙터는 이어서 말했다.
"이걸로...주땡에 대한 반란은 시작되었다. 그놈의 더러운 시체를 이용해서 말이지...그리고......원수는 갚았어...........진혼...."
리퍼는 옆에서, 그의 행동을 보고, 같이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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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쓰면서 느꼈던것은 HHH님께 너무 죄송하다는 겁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