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육대회..
대충 체육대회가 끝나고.. 선생님들의 이어달리기!!
그런데!!
올백의 머리에 카리스마있는 얼굴..
그야 말로 일본인같이 생긴얼굴!!
일명 사.무.라.이-선생님!!
그 선생님은 울산상고에 들어온 이후 2번째 만남..
첫번째는 나와 종민이가 나가서 뭐좀 사먹고.. 수업시간에 들어갈려는데..
갑자기 교무실의 문이 열리며..
빳빳한 검은 양복.. 젤로 올백으로 넘긴 머리.. 그리고 굵은 목소리..
"빨리 빨리 못다니나?"
나와 종민이는 뒤를 지나가면서 느꼈죠.. 사무라이~!?
첫번째 만남이후.. 오늘 이어달리기의 시간..
사무라이 선생에게 바톤이 넘겨지고!!
조회대 위의 박봉철의 해설..
아~!! 사무라이 선수! 달림니다~! 사무라이선수!!
그리고 뒤에 선배들은..
아하하~!! 저것봐라!! 야쿠자 뛴다! 야쿠자!!
그때 나는 느꼈죠.. 우리학교학생 모두다.. 그를 일본인이라고 생각할것이라고..
얼굴도 잘생긴편이고.. 굵은목소리의 중년..
왠지 멋지다는...;;
사진한장 찍어서 올려 놓고싶은 소망이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