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격투게임에 보면 보스들까지 자기들만의 스토리가 있죠.
그런데, 킹오파는 그렇지 않다는 게 참 아쉽네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제로와 이그니스의 스토리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이거는 어디까지나 제가 만드는 것이니 게임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1. 중간데모

리얼 이그니스:굉장한 인파로군. 과연 KOF인걸.
모두 계획대로군. 나의 클론이 큰 활약을 할 줄이야.
저 남자를 불러라. 자네의 클론도 여기 있을걸세.

리얼제로:나의 진정한 힘을 보여줄 때가 온 것 같군.
나의 클론이라. 재미 있을 것 같군.

2. 대 제로 데모

네스츠 요원:KOF 우승자들이 예정대로 비행선에 탑승했습니다.

이그니스(플레이어):나의 목적이 드디어 달성된 건가?
제로(플레이어):그런 것 같습니다.

리얼제로:기다리고 있었다. KOF 우승자여.
흠, 그 분의 클론과 나의 클론이로군.
클론이지만 아주 잘 했어.
제로(플레이어):무슨 소리지?
리얼제로:너희들은 네스츠 최강의 클론들 아닌가?
너희들의 힘을 내가 직접 확인해 보겠다.

3. 대 이그니스 데모

리얼제로:클론이지만 잘 싸워줬다.
이제 내 역할은 끝났다. 그 분에게 가 보게. 이 배에서 죽는 게 싫다면.

제로(플레이어):아슬아슬했군요. 그런데, 우리가 클론이라니.....
이그니스(플레이어):가 보면 알게 될 것 같군.

리얼 이그니스:잘 오셨소. 전사들이여.
이그니스(플레이어):누구냐? 내 목소리와 똑같은 모양인데.
리얼 이그니스:내 이름은 이그니스. 네스츠의 수령이자 신인류의 통치자다.
이그니스(플레이어):이제야 알 것 같군. 우리들은 저 남자가 만든
클론에 불과했어.
리얼 이그니스:맞았다. 나의 클론이여. 네 엎에 있는 제로도 사실은 클론이다.
(2000의 클론 제로는 아님)
크리저리드, K, 쿠라, K9999(맞나?), 모두들 계획대로 한 모양이군.
비록 너희들에게 쓰러졌지만.......
너희들이 알고 있는 네스츠는 내가 신으로 탄생하기 위해.......
(그 다음부터는 귀찮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4. 이그니스 클리어 후 데모

리얼 이그니스:내가 지다니...... 그럴리가 없어.
어째서? 어째서냐? 어떤 데이터를 봐도 내가 질 확률은 없었는데....  
인류는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단 말인가?
이그니스(플레이어):저 남자, 자폭하려는 건가?
리얼 이그니스:인간이 새로운 신의 강림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세상을 무(無)로 되돌릴 파괴의 악마가 되겠다!
제로(플레이어):자폭하려는 건가?
이그니스(플레이어):그만둬!!!!

???:할 수 있어?
???:응, 해볼게.

이그니스(플레이어):사... 살아난 건가?
제로(플레이어):네스츠는 무너지고 말았군요.
이그니스(플레이어):난 나의 모습을 한 저 남자가 불쌍하네.
제로(플레이어):그렇겠죠. 그 남자는 신이 되려고 했다가 죽었으니까요.
이그니스(플레이어):그의 모습을 보고, 난 깨달았어.
인간은 절대 신이 될 수 없다고. 클론인 나도 마찬가지로.
하이데른:아직 죽지 않은 모양이군.
이그니스(플레이어):아니, 그 남자는 죽고 네스츠는 붕괴되었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 남자와 그 부하의 클론이지.
하이데른:그렇군. 그럼 자네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제로(플레이어):아직 계획은 없다. 이 세상에서 조용히 살지 어쩔지는.

제로와 이그니스(플레이어)는 앞으로 어떻게 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