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얘기에 앞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 밝힙니다.
오셀롯 님이 주말에 폐쇄를 결정하셨지만 계정을 양도하셨으므로 사실상
폐쇄 결정이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몇년 전만 해도 엄청난 활성화 커뮤니티를 자랑하던 PW가 이렇게 조용해진
채 폐쇄 얘기가 나올 정도로 방치된 걸 보면, 앞으로 큰 공사를 치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과거의 이야기를 조금 들춰보도록 하겠습니다.
PW가 가장 전성기일 때의 특징은, 우선 운영자분이 적극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하셨다는 것이겠지요.
예전 초대 운영자이신 쿨랜드님의 경우도 리플이 척척 달리셨었고,
무엇보다 공략 순서를 실시간으로 요청을 받아가며 결정하셨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참여율을 유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갑자기 황폐해진 이유도 쿨랜드 님의 잠적 때문 이었죠..
방명록도 겸해서 이 점이 다시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공략 전문 사이트라는 본분에 맞게 공략을 활성화 시켜야 할텐데,
원 공략자이신 쿨랜드님이 떠나심에 따라 과거 KOF EXPLORER 처럼
원하는 사람이 자신의 공략을 투고할 수 있는 체제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쿨랜드님의 공략은 그대로 두 되, 커밍순으로 놔두신 공략이나
아예 안하신 부분은 운영진이 받아서 검토를 해보고 업데이트 하도록
말이지요.
한 캐릭터당 한 사람이고, 콘솔판이 많이 보급된 만큼 보스캐릭은
클리어가이드와 공략을 모두 겸하도록 하는것도 괜찮겠고요.
2003 이후에 나온 네웨나 일레븐, 맥임등도 전문적으로 공략란이 만들어지면,
게시판에서 한분 한분이 공략하는 것보다 찾기도 편하고 양도 풍부할거라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어떤 공략이 업데이트 되었나 공지를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던 만큼, 다양한 분들의 개성있는 공략을 읽어보는 것은 과거 이상으로
좋은 정보가 될 듯 합니다.
여기에 과거 괴물급 콤보가 많은 콤보보드도 다시 부활 시키면, 다시금
KOF에 관한 한 거물급 사이트로 등국할 수 있을 듯 하군요.
그리고 하나 더, 다른 KOF 커뮤니티 사이트에 어느정도 다시 홍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PW가 다시 일어난다는 식의 잡담글만으로도 그간 떠난 분들이
어느정도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폐쇄가 취소된 만큼 가급적 빨리 10Th 테마로 업데이트 되었으면
좋겠고, 활성화를 위해서도 저 공략체계로 나갔으면 좋겠군요.
PW 를 오래 봐왔던 회원으로서 일종의 요청 비슷한 잡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