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에 갔습니다..(시험기간인데 공부는 안 하고..쯧쯧...)

기다린 끝에 2002(킹오브)를 하게되었는데요..

동전을 넣자마자 초등학생들이 몰려오더군요(뭐 볼려구..)

초등학생 1:어어~~누나가 킹오브한다 잘하나봐~~

그 녀석의 친구: 설마..~~

초등1:(아이스크림 빨아먹으며)오옷!! 앞머리(매튜어)랑 아테나랑 채찍이다!(윕)

제가 워낙 오락실 스틱에 익숙하지않아서 빙빙돌리며..(.....)(원래는 이게 아닌데...ㅡ.ㅡ;;)  3탄 까지 같는데.. 저랑 같은 학교의 중학생들이 오더니..

중학생:우왓!!!  욜라 허접이다!!!!
중학생2: 초필살기 계속 쓰네!!!
중학생3:기게이지가 아까워요~~(노래를 불러라.....)

명찰을 보니 중1....

제가 한 마디했죠..

나: 중1이네~~  얘들아 누나가 하는 일에 끼어들지 말았으면 좋겠어~~응~??
(미소를 지으며...우왝...)

중1:허허걱....죄송합니다 누님....사실은요...누님의 스틱 돌리는 솜씨가 예사롭지가 않아서...

나:누님이라고 부르지 말아줘...기분 나뻐.......

아무튼...저는 왜 항상 오락실에만 가면 이 모양인지...

열심히 키보드로 연습을 하는데도...오락실만 가면 스틱만 빙빙 돌리게 된다는......(으아악@@  나도 고수가 되고 싶어!!!!
)(넌 아무리 해도 안될걸~~퍽퍽퍽퍽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