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갔다가 왔는데 어찌나 마음이 혼잡하고 슬프던지.......
말로 표현할수가 없더군요......
저는 저의 쪽 학교에서 상위권에 속합니다
저는 여태까지 제 자신을 믿고 열심히 공부해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좋았죠......
막상 시험이 다가오니깐 제 심리가 불안한건지 학원 선생님께서 불안하신건지 저나 저와 호각을 다투는 친구한테 너무 직접적으로 뭐라고 하시더군요.......
다루는 태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실수 하지 말라는 거시겠지'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만 해도 벌써 그런일이 4,5번 정도 있었습니다
사람의 심리가 같은일을 반복하면 어떻게 되는지 점점 전 말할수 없는 슬픔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오늘 학교별 작년,제작년 시험지를 모아서 풀고 체점을 하는데 제가 평균 2,3개를 틀렸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다음엔 더 잘해라가 아닙니다 왜 이딴걸 틀리냐는 식으로 나오십니다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그때 어찌나 눈물이 글썽이던지...... 제 눈엔 눈물이 고여있었습니다.
전 학원에서 오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눈물 몇방울을 흘리며 울기도 하고...... 비를 맞으면서 비는 내마음을 아는지.... 생각도 해보았고 신을 원망도 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난 열심히 한것 뿐인데 내게 돌아온것은 뭐지? 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슬플때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지 못할때라 생각합니다. 제가 그런것 같고요.....
이자리를 빌어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선생님 제눈엔 제 땀과 노력의 눈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가끔 겪는 일입니다. 자꾸 그렇게 생각하면 진짜 그러는것 같습니다...
사람 마음먹기에 따라 달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