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 1화에서는 쿄의 참가였고 이번엔 료의 참가입니다.
쿄 다음에 료를 쓰는것은 당연히 둘을 붙여놓게 하기 위해서..
그럼 허접한 소설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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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제 우린 어쩌지요.."
"흐음.. 글쎄다.."
여기는 극한류 도장. 료와 타쿠마가 조용히 정좌한 자세로
최대한 침착하게 대화를 풀어가고 있다.
"큰일입니다. 그나마 믿었던 01대회 우승에서도 별반 효과를 얻지 못했고
게다가 로버트 일은 오히려 더 악화만 됐으니.."
상황이 악화됨을 말하자, 료의 자세가 식은땀을 흘리며 조금씩 흐트러지고
있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믿어야 할 것은 이 02K대회이다. 더 이상 복잡한 일도
엮여 있는것 같지도 않으니.. 여기서 끝나면 우리 도장의 존속도 끝난다."
그나마 타쿠마는 02대회에 모든 것을 걸고 있었다.
02대회 말고는 더 이상 희망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회 참가비가 문제군요.. 조용히 유리 뺍시다.-_-;; 어차피 또 여성팀 들어가
겠다고 난리칠 건 뻔합니다."
"아.. 여성팀 얘기 나와서 말인데.. 소식 들었냐 킹이 빠진단덴다."
겨우 유지하고 있던 료의 자세가 무너지며 소리쳤다.
"뭐..뭐욧! 킹이!"
더 말할 것도 없었다.
료는 용호난무 발동 속도보다 더 빠르게 뛰쳐 나갔다.
"만약 저게 진정 용호난무 발동 속도였다면 무적의 기술이 되었겠지..-_-ㅋ"
타쿠마는 혼자서 농담을 하며 료의 행동을 비유했다.
혼자 남은 타쿠마는 정좌 자세를 조용히 풀며 중얼거렸다.
"다른 팀 상황도 똑같을 거야.. 지금까지 제대로 된 킹오브 대회는 한번도 없었
으니.. 이거 원.. 어떻게 해야 하나.."
긴 한숨을 쉬며 타쿠마는 말했다.
걱정스러운 두 남자.. 특히 료는 킹의 일 때문에 충격까지 받았으니 상당히
불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극한류 도장이었다.
아니.. 걱정스러운.. ..세 남자..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한번만 더 부탁해 보자.."
몰래 숨어서 두 남자의 대화를 듣던 검은 머리를 묶은 남자는 중얼거리며 돌아
갔다.
-어떤 바-
"킹! 킹.."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노란머리의 여자는 말했다.
"아아.. 료.. 뭐라고 하지마.. 나도 어렵게 결정한 거니까.."
그 여자는 킹.. 료와 약간의 은은한 관계(?)를 갖고 있는 여자였다.
"킹..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소동은 피우지 말아줘"
"크윽.. 안그래도 도장 존속 문제가 심각한데.. 너마저..ㅠ.ㅠ"
"-_-ㅋ 료.. 이미 결정된 거야.."
"킹.. 너무한다..-_-+"
"내 몫까지 열심히 해줘.."
"물론이지.. 기다려.. 우승하면 너의 술집에서 왕창 마실테니까!"
"^^그래 기다릴게 유리도 힘내라고 말해줘"
"당연하지..^^"
-다음 날-
볼것없이 출장을 결정한 세 남자..
"이렇게 셋이 모인것이 도대체 얼마만이냐.."
"그러게 말이예요 사부님.. 진정한 용호의 권팀이 부활하는 군요.."
"용호의 권이건 뭐건 모든 것은 02K에 달렸어.. 아버지.. 로버트 모두 힘내요!"
그렇게 세 남자의 결의는 다져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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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소설을 2개씩 올리는 것..
드문 현상인가요?-_-;;
흐음.. 하여튼 허접하지만 끝까지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그런데 왜 갑자기 내 소설이 팀스토리 소설로 바뀌었을까..-_-;;
반말입니까?(퍼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