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정치
달루르에는 다섯 개의 나라가 있다. 레오노르국,칼드미라국,교황령 사르디스, 그리고 상업국가 두르넨이다. 레오노르국은 영토가 제일 넓고 물산이 풍부하다. 현재의 왕은 성왕 카르텔이다. 성왕이라 불리는 이유는 그의 업적 때문이다(후일 지을 연대기에 넣겠습니다)그리고 법왕령 사르디스는 제일 작은 영토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권위를 자랑한다. 원소의 대리자들이라 불리우는 마법의 우두머리 현 법왕은 베른헤르길 2세다. 보통 줄여서 베른이라고 부른다. 매우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강력한 카리스마와 드래곤을 잠재우는 마법 실력을 갖고 있다. 해마다 마법 토너먼트가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칼드미라국은 왕이 너무 어려서 대신 무렌하임 그리트가 실권을 쥐고 있다. 영토는 조금 좁지마는 철광과 기타 마법금속이 풍부하므로 군사력이 대단하다. 일설에는 신철(神鐵) 켈바인이 난다고 한다. 그것으로 만든 무기는 신계까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인계 최강임은 틀림없다. 단, 제련하는 데에 몇백년 이상이 걸리므로 대에서 대를 이어 제련해야 할 정도이고, 중간의 실패율까지 고려하면 정말 엄청난 가치를 지닌다. 상업국 두르넨은 해안에 인접하여 동방도와의 교역으로 엄청난 이권을 챙기고 있다. 영주(왕은 없다)는 모르테드 로드리게스다. 대단히 뛰어난 지식과 말재주를 갖고 있다고 한다. 동방도의 정치상황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대단히 무거운 동방도 사람들의 입에 기인한다.
달력
달력은 법왕 유크트무르가 지정한 달력을 쓰는데, 1년은 11달이며, 날수는 우리와 같다. 단, 7월과 8월을 함께 겁화월로 아우른다. 달의 이름과 유래는 각각 이렇다.
생성월-신들이 만물을 창조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현실의 1월과 같다.
신들이 만물을 창조한 날은 새해 첫날로 모든 국가에서 기념한다. 이름은 크리에이트 데이(Create day)이다. 또한 이 생성월이 추운 것은 신들이 세계에 온기를 부여하는 것을 잊고 패왕월에야 그 온기를 불어넣은 일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거대월-이달에 달이 1년 중 가장 거대해지는 현상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고, 대마법사 무크이네드가 이 달에 빛의 섬에 도착, 그 장대함에 사흘 동안 말을 잃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한 것이라고도 한다. 현실의 2월과 같다.
패왕월-이달은 바로 용왕 부르네트의 생일이 든 날이다. 다른 나라에서도 딱히 불만은 없었기 때문에(용왕 부르네트와 순례자 무크이네드는 이미 칼드미라국을 제외한 나라에서도 음유시인의 노래가 되어 있었다)이 달의 이름은 이렇게 정해졌다. 현실의 3월과 같다.
화룡월-이달에 무크이네드가 화룡 시미르와 이틀 밤낮으로 엄청난 싸움을 벌이고 친구가 되었다는 재미있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현실의 4월과 같다.
지신월-이 달에 꽃이 온 대륙에 만발한다고 해서 지신 미나시그무르의 축복이라고 믿은 사람들이 법왕 유크트무르에게 달의 이름을 이렇게 지어달라고 건의한 것이 이 달의 시초다. 현실의 5월과 같다.
염령월-신마전쟁이 대립기 1921년에 종료되고 신들이 지쳐 쓰러져 있는 동안 신마전쟁동안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대륙을 어지럽히기 시작한 달을 기념한 것이다. 이 달에는 사람들이 모든 행동을 삼가고 조심하며 살생을 금한다, 또한 죽은 사람들에게 꽃을 바치는 관습이 있다. 그들의 영혼을 순례자인 위저드 무크이네드가 잠재우고 대립기가 끝났다.현실의 6월과 같다.
겁화월-옛날 신마전쟁때 이 달에 악마 루치페르가 태양에 화령수 사라만다를 던져 이 달이 유난히 뜨겁게 되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한다. 지금도 이 때 달을 보면 사라만다의 모양이 달에 무늬가 되어 보인다고 한다. 현실의 7월, 8월과 같다. 전부 62일이다.
유희월-이 달에는 대륙의 서쪽은 추워지는데 동쪽은 여전히 덥다. 서쪽에서 온 여행자들이 두툼한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동쪽의 주민들이 놀려대며 유희를 즐기는 관습에서 유래한다. 물론 악의가 담긴 것은 아니므로 이것 때문에 분쟁이 일어날 일은 없으리라.
현실의 9월과 같다.
축제월-추수를 해서 주머니가 두둑해진 사람들이 벌이는 잔치가 유난히 많은 달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현실의 10월과 같다.
봉인월-신마전쟁에서 패한 마신 아스모데우스가 인계를 초토화시키려고 하자 검사 에아데르네임이 아스모데우스와 결전. 그를 영구동토 프로즌화이트의 영구빙벽에 봉인하고 그 대가로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달이다.현실의 11월과 같다.
동면월-만물이 조용히 잠든다는 것에서 유래. 겨울의 고요함을 잘 나타내 주는 달이다. 현실의 12월과 같다.
용어설명
순례자(pilgrim):신의 대리자들이다. 이들의 목적은 알 수 없으나, 주신 바라두크의 가호를 받아 세상의 질서를 확립하는 백색의 순례자들과, 자유로이 떠돌며 자신의 목적을 조용히 수행하는 회색의 순례자, 마지막으로 악신의 가르침을 따라 세상을 파괴하는 암흑의 순례자들이 있다. 왜인지 암흑의 순례자들은 대륙에서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대마법사 무크이네드는 백색의 순례자이다. 이들의 수는 매우 적다. 의적 설화와도 같이 탐관오리를 혼내 줄 것을 기대하는 백성들에 의해 백색의 순례자 이야기는 늘 잔치자리의 음유시인과 손자를 무릎에 눕힌 할머니의 입에 가장 자주 오르내린다.
파괴신 아스모데우스(Asmuodeus):신마전쟁때 루치페르와 함께 주신에게 대항한 마신. 이들 둘은 극히 상반된 외모와 행동을 보인다. 아스모데우스가 전형적인 무식한 근육질이라면 루치페르는 신중하고 알 수 없는 위험한 인물로 묘사된다.
암흑신 루치페르(Lucifer-루시퍼라고 읽기도 하지만 이쪽이 더 무게가 있기에;;):신마전쟁에서 신들과 싸운 악신 중 하나. 엄청난 두뇌를 가진 미남으로 묘사된다. 아주 차가운 미소를 띄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성들 사이의 속어로는 “살인미소”이다.
흑법신 아스타로트(Astarot-철자가 맞는지 원-.-;;):암흑마법을 창조한 자라고 한다. 암흑마법은 차원의 균형을 뒤틀기도 하는 무서운 마법인데, 주로 악마 소환, 공간이동, 아공간(자신만의 공간)창조 등이다. 아스타로트는 루치페르의 매우 절친한 친구로 묘사된다. 루치페르가 지략가라면 이쪽은 전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다.
절망신 티아맷트(Tiamat):거대하고 타락한 세계 최초의 드래곤(주관자Ruler중 하나)
이 세계 최초의 드래곤, 그리고 신에게만 부여된 칭호(주관자Ruler)를 지니고 있다.
사람들에게 절망을 불어넣고 완력을 행사하여 복종시키는데 능하다.
평시에는 냉혹한 카리스마 있는 중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영혼신 마네스(Manes):아스타로트의 부인. 여자이다. 영혼을 주관하며, 죽은 자의 세계로 온 영혼들을 다스린다. 묘하게 이 신은 악도, 선도 아닌 중립을 지킨다. 신마전쟁 때도 참전하지 않았으나 아스타로트에게 간접적으로 죽은 자들을 빌려준 것 때문에 주신 바라두크의 진노를 사 마계로 쫓겨났다. 죽음을 앞두고 있거나 죽어가는 자들을 돌보는 위치의 사람들이 주로 섬긴다(이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로 영혼이라는 뜻이랍니다. 죄송하지만 어느 사이트에서 봤는지 잊었네요-.-)
주신 바라두크(Bara-duk):세상 만물을 창조하고 다스리는 자. 보통 선신들은 지배자(Ruler)라고 불리는 것이 보통이다. 신들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는 것은 불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통 이름을 부를 때는 정중히 예를 갖추어 부른다. 이 신에 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지신 미나시그무르(mina-sigmur):여신이다. 땅을 다스리며, 땅의 원소계열 마법을 만들었다. 그 성격은 온화하나 강인하다고 한다. 이는 대지의 성격에 기인한다. 수신 하백과 사이가 각별히 친하다고 한다.
화신 아크라시온(Arch-rasion):이 신은 대단히 성격이 급하다. 이것 역시 타오르는 불의 속성에서 기인한다. 화염계 마법의 창조자이며, 신마전쟁에서 가장 큰 활약을 했다. 파괴신 아스모데우스와 비등한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영신 바하무트(bahamut):백마법, 즉 성(聖)속성의 지배자. 암(暗)속성의 지배자인 아스타로트와 반대되지만, 오히려 라이벌은 절망신 티아맷트라고. 둘 다 이 세계 최초의 드래곤이다. 신과 세계최초의 드래곤만 지니는 칭호로 주관자 Ruler라고 불리기까지 하는 에이션트 드래곤(Ancient dragon)이다.
수신 하백(ha-baek):수속성의 지배자이며 전세계 모든 물을 다스린다. 이 신의 이름에서 따와서 해일을 하백의 심판(ha-baek’s judgement)라고 하며, 홍수를 하백의 분노(ha-baek’s fury)라고, 그리고 단비를 하백의 정화(ha-baek’s clean)이라고 한다. 물의 수호자이며, 지신 미나시그무르와 각별히 친하다고 한다.
풍신 제피로스(Zepiros):바람처럼 속박을 증오하며 매이기 싫어하는 소탈한 성격의 신이다. 풍속성 마법의 창조자이며, 이 신보다 이동속도가 빠른 신은 없다고 한다. 신계의 전령이며 소매치기와 달리기 선수, 말의 수호자이다.
이렇게 6개의 원소(화,수,풍,지,암,성)의 속성이 서로 상극을 이룬다. 불은 물에 꺼지고, 바람은 바위를 날려보낼 수 없다. 단, 암속성과 성속성은 별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