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대한민국이라는 조그맣고 아름다운 나라에 마에스트로라는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나라가 더러운 학원에 의해 오염되어가는것이 싫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역시 학원의 마수에 잡혀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는 어느날 하늘에서 들려온 신인지 악마인지 모를 목소리에 놀랐습니다.

"신의 계시이니 의심치 말고 행하라. 학원을 빠지거라"

그는 당연히 그대로 행했습니다.

아아...그러나 학원은 독했습니다.

운명의 전화벨이 울려왔습니다.

마에군의 심장도 뛰었습니다.

"...나는 내 신념에 따랐을 뿐이다!!!"

그러나 그는 결국...부모님이 그 전화에 조종당할 것이 두려워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마에군 집입니까?"

"...네..."

순간 마에군은 착 가라앉은 목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

긴장이 극도에 이르렀을 때...수화기에서 들려온 소리는...


























































"아버님이십니까?!"

아아...우리의 마에군은 아버지의 연기를 해가며 그 상황을 모면했던 것이었다.

이땅의 7백만 학생들이여! 학원의 폭거에 맞서 일어나라!

-마에군은 접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불러주십시오.
오랫만에 실화를 좀 꾸며서 개소리 씨부렁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