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가 부팅하자마자 'OCN 제어기 등록 실패'라는 말을 하네요;;
그래서 배경 음악이 나오지 않는데....그나마 다행인게,메모장과 게임은 잘 돌아가네요-_-;; 그럼,정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크...크윽.."

"아아,망할...상처가 심각해..."

하이델룬이 걱정스런 말투로  hhj의 어깨를 살폈다.뼈의 손상도 있었고 피가 아주 많이 났다.이런 식이라면...출동은 커녕 적의 공격도 막기 힘들 것이다.

"..여기서 죽치고 앉아있으면 안돼...출동하자." hhj가 애써 말문을 떼었다.

"그렇지만..."  "난 포켓몬을 가지고도 싸울 수 있으니까...난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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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함-"

어느새 이 곳에서의 하루가 시작되었다.한숨 푹 자서 그런지,일행 모두의 눈에는 피로라고는 찾아볼수 없었고 서로 아침 인사를 해 주기도 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쿨라와 아테나.수프를 끓이는 냄새가 아주 좋다. 일행 모두가 아침 식사 준비에 바쁜 듯 하다.

그런데,그런 분위기와는 달리 바크훈만이 아주 심각하다.

'hhj...h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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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난 지지 않아.내가 저번 팬시컵 경기에서 지고.비록 내가 달빛의 트레이너라고는 하지만,절대 태양에게 뒤지지 않겠어."  

"hhj.....우,우리는 친구잖아.싸움의 상대가 아냐..."

"친구?난 그런거 없어.살아남으려면 그딴 건 없어도 돼!"  "hhj...."

그 전,그러니까 전 싸움 때는 hhj가 그나마 착했었던 것 같다.포커페이스도 아니었고.웃을 줄 알고,울 줄도 알고,바크훈과 이야기 하며 놀기도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번 hhj는 어딘가 다르다.저번에,'팬시 컵'에서 진 이후로 1년 동안바크훈과 만나지 못했고(행방불명 되었으므로;;)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싸늘한 포커페이스가 되어 버렸다.그것 때문이었을까.,바크훈은 깊은 생각에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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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혼이 바크훈의 어깨를 툭 치자,그제서야 바크훈이 다 식어빠진 수프를 한 입 먹는다.  "......."

그것이 무언가 어색했었을까?옆에 있던 화염김갑환이 한마디 한다.  

"..너 무슨 일 있냐?.....hhj 그 녀석 때문이야?"  ".........."

아무 대꾸도 못 하는 바크훈을 보며,어느새 수프 그릇을 다 비운 화염김갑환이 씨익 웃으며,말했다.

"힘 내라고.그 녀석 없이도 우리는 충분히 강하다구.그 녀석이 어느 이유로 딸구들의 꼬봉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지만,우선 너부터 기운을 차려야지.안 그래?"

"그,그치만...."   "빨리 먹어.안 먹으면 아테나랑 쿨라가 화낸다구..^^;;"  "으,응..."

잠시 후,바크훈은 다 식어서 김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는 수프를 모두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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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아아-'  "..또,시작이군."

바크훈의 수프 그릇이 비워지자마자 엄청난 소리와 함께 좀비들이 몰려온다.
물론 그 선두는 하이델룬,hhj였고.

pw동의 기사들은 모두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챙-채애앵-'  "..하아아앗!!!"  "!!!!"

"????!!!"  매운새우깡은 깜짝 놀랐다. '부..분명 난 검을 떨어뜨렸는데?'

하이델룬의 검을 막은 사람은 매운새우깡도 pw동의 기사들도 아닌,짧은 금발을 가진 검사와 긴 금발을 가진 마검사였다.(이종혁님,파라틱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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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헉..' '..멀었냐?' '....'

잠시 혈투의 현장을 떠나 hhj와 바크훈은 숲속으로 향하고 있었다.
얼마나 왔을까.,그들은 잠시 멈추고,포켓몬 배틀의 자세를 취했다.

"..시합 규칙은 바크훈 네가 정해."  "...2:2 배틀."  "..좋다."

그러고는,흡사 태양을 연상시키듯 바크훈은 주황색 머리를 휘날리며 포켓볼을 던졌다.그 모습은,흡사 적을 태우려 하는 '태양'의 모습 같았다.

"가거라,메가니움-블루 블레이범!!"

"훗.."  그에 지지 않는다는 듯, hhj도 검은 빵모자 사이로 흑갈색 머리를 살짝 휘날리며 볼을 던졌다.그 차가운 눈빛은,체온이 없는 '달'을 연상시켰다.

"부탁한다,에브이-라프라스!!"

'펑-펑-'

포켓볼을 던진 hhj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



"....난,태양에게 뒤지지 않겠어.(Beat it)"


<< 임무 아직 실행 중.현재 포켓몬 배틀 중. >>



잡담-액션을 많이 적는다더니 실제로 많이 적지 못했네요.. ; ㅇ ;
다음 편엔 기필코.,.+_+ (적지 마라,이 가스나야. -3-)

파라틱스님,이종혁님...그 칼 좀 치우세요..-_ㅠ (푸욱-)

p.s-모든 오타 수정했습니다..-_-;;;; (이런 밥탱!=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