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戰 두 지도자]부시, 별장에…VS 후세인, 벙커에?
이라크전쟁 당사국 두 지도자의 최근 생활은 뚜렷하게 갈린다.
‘공격자’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주말을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지낸 반면 ‘방어자’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별장의 부시=부시 대통령은 전쟁 개시 뒤 첫 주말을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보냈다.
부시 대통령은 22일 별장에서 전시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외국 정상들과의 전화 통화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부시 대통령은 19일 개전 이후 ‘전시지도자로서의 의연한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 구체적인 작전은 국방부와 군 지휘관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한 발 물러서 있는 듯한 자세를 취해왔다.
이 때문에 전쟁 개시 후 그의 모습을 TV에서 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규칙적인 운동도 하고 충분한 휴식을 하면서 평상시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전쟁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은 소름끼치지만 중요한 현실”이라며 “대통령은 일상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그다드 공습 TV 보도도 서재에서 잠시 보았을 뿐이며 20일 밤 첫 미군 희생자가 나온 사실도 다음날 아침에 보고받았을 정도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로 1991년 걸프전을 치른 조지 부시 대통령도 첫 주말을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지냈었다.
▽생사 모르는 후세인=반면 후세인 대통령은 생사조차 불명확한 처지다.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후세인 대통령은 연합군의 첫 공습 당시 바그다드 남쪽의 지하 벙커에서 두 아들 우다이, 쿠사이와 핵심 참모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정보당국은 후세인 대통령이 공습으로 부상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3일 보도했다.
수혈이 필요하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것.
죽지 않았다면 2000㎏의 TNT 폭발도 견딜 수 있는 지하 벙커나 일반 가옥을 매일 밤 전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같은 곳에서 하룻밤 이상 지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걸프전 당시에는 바스라의 한 농가에 갑자기 나타나 하룻밤을 묵었다는 일화도 있다.
이라크 국영TV는 23일 군복을 입고 웃음 띤 후세인 대통령이 전시내각을 열고 있는 모습을 방영해 그가 건재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의 발언 장면은 보여주지 않아 ‘신병 이상’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사망설이 나오고 있는 장남 우다이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P.s : 뒷북일지 모르나 올려봅니다 짜증나서..
자기 명령에 이라크 사람이 몇백명 넘게 죽고 다치고 있는데..
별장에서 -_- 평소와 다름 없이.. 처 놀고 있다니.. 저런... 뭣같은놈이 있나
뒷북인진 모르지만 부시 이놈 너무 뭐가 없는거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