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를 위해 글 수정 안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
"하나님께서 새우신 이 동산에 어쩌고 저쩌고 씨부렁..."
"너희들은 모두 죄를 짓고 있단 말이야!그걸 예수님이 어쩌고 저쩌고 씨부렁.."
"예수님은 돌아가신지 어쩌고 저쩌고 씨부렁..."
우리학교는 기독교 학교다...-_-
그래서 하나님 어쩌고 하는 이야기들을 너무나 자주 듣게 된다..
"아 존나 짜증나..툭하면 하나님 하나님
이세상에 신이 어딨어!!"
"하나님은 있어"
"하나님이 있다고?신이 있다고 생각하냐 넌?
완젼 또xx 구만..."
"하나님 믿으면 다 또xx냐?어이가 없네"
"그래 너 좋을데로 믿어라....병x같이 기도나 하고 자빠지면서
기적이나 바라고...한심한 새x"
두 친구 녀석이서 신이 없다 있다라는 말싸움을 하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반이 두 갈래로 나누어졌다..-_-;;
"신이 어딨냐고!!있으면 어디 한번 데려와바!!!"
"하나님은 있다고!!!"
그때...그 두 패거리의 싸움을 잠시나마...멈추게 한 사나이가 등장..
"하나님은 없어!!!"
"그치?그치?봐바!!하나님은 없데잖아!!"
"대신..."
"대신...뭐..?"
"부처님이 계셔"
이제 패거리는 세가지 종류로 나누어졌다..
부처님VS하나님VS신은 없다
"예수님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다 구라야..야 어떻게 사람이 죽었는데 다시 살아나냐?
완젼 쌩구라지..근데 봐라 부처님은...그래도 그럴듯 하잔냐
그리고 기독교 신자들은 다 이기주의야!!"
"꺼x 병x아!!금방 기독교 신자들을 욕했냐? 세계적으로도 기독교 믿는 사람들이 가장 많을텐데
너 다굴 한번 당해 볼래?"
"닥x 미x놈들아 신이 어딨냐고?? 난 너희같은 놈들이 제일 한심스러워
맨날 신같은것만 찾고 하여튼....우습다니깐.."
"야...하나님은 있어..웬줄 알아??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기독교국가 이기 때문이지.."
"먼 개 헛소리야...우리나라는 종교 자유인데 -_-"
"아유 븅x같은놈들..잘 봐라....
먼저 애국가를 봐봐..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봐봐 하나님이 보우하사~"
"미x새x!!거기선 하나님이 아니라 하느님이야!!"
"웃기지마?내기 할래?하나님이지 하느님이 어딨어!!"
그렇게 싸움의 수준이 유치하게 변해갔다..;;
"우리엄마가 예전에 다리가 졸x 아프셨었는데 내가 절에 가서 막 절같은거 하고
부처님 믿으니깐 곧바로 나았었어!!
부처님은 있다니깐??"
"그건 뽀록이지 병x아!!!부처님 믿는다고 병 다 나으면은 이세상에 환자가 어딨어?
아우..저 또xx.."
"그러면 딴 애들한테 물어 보자
야 너는 종교가 뭐야?"
"나?"
"엉 너는 뭘 믿냐니깐?"
"나는.....음...
잘 모르겠어..."
유치하고 단순한 녀석들이 나에게 질문을 해왔을땐..
난 대답하지 못했다..
그리고는 곰곰히 생각했다..
신은 있는가...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신은...
자기가 믿기 나름이라고...있다고 믿으면 있는거고...없다고 믿으면 없는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운명은....'신'이 정하는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의지'가 정한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계셔] - 이부분 압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