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프롤로그가 필요 없는 듯 싶으니
그냥 하죠


내 이름은 쿄사모..... 가 아니고 본명은 최연조이다.
현재 13살이고 서울 강동구에 있는 고명초교 재학중.
키 151에 몸무게 45라는 엄청난 고민거리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심.
평소 팔힘이 약했던 나는 검도를 해보기로 했다.
검도의 종류는 두가지가 있는데 대한검도와 해동검도.
대한검도는 호구를 사는데 돈이 보통 50만원이상 나간다는 말에
경제적인 면을 고려해(?) 해동검도를 하기로 했다.
다행히 우리집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도장이 있어서 엄마와 함께 들러보았다.

"똑똑"
나와 엄마는 사무실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저희 애가 검도를 하고 싶다고 해서..."
"아 네..... 몇학년이니?"
"6학년이요."
"학교는? 키는?..."
별걸 다 물어보시네. 도복을 맞추고 오후 3시에 가기로 했다.
흠..... 기대되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