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hnw2000.hihome.com"쳇 싸울수밖에 없잖아..."

하지만 오히려 이런기회를 노린것도 사실이었다.

그렇다..D.K.M..아니..문현우는 그렇게..당당히 싸우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 눈빛을 본 신XX는 찔끔거렸지만 수적으로 우세하기에 다시한번 깝죽댄다..

"야이 개X꺄~너 오늘 죽었어~"

그렇다...당당히 붙고는 싶었지만 이건 패싸움..그것도 저번 화장실 사건 때보다 두배는 많아진듯 하다..

그렇다..그는 1 : 1 을 원했다..그래..1 : 1을 할 수 밖에 없는곳..현우는 골목끝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싸우려 했다.

하지만..

그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현우가 움직이려 하자 무조건 덤비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어쩔수 없다.. 우선 이 덤벼드는 4명의놈들부터..

"제노사이드 커터 흉내내기!!"

웃길만한 말이 현우의 입밖에서 나오자 그 주위의 몇명이 '피식'거린다.

하지만 그 말과 함께 움직인 숙련된 현란한 발솜씨에 현우에게 덤벼들던 4명모두다 복부를 움켜쥐며 나가 떨어지자 그들의 웃음은 이내 왠지모를 공포와 살기로 바뀐다.

"야..신XX! 어떡하지?"

"뭘하긴! 우리가 저새X에게 지겠냐? 반죽여놔!"

D.K.M...아니..현우는 생각한다..

'역시나..오늘 왠지 주먹이 근질거린다 했다....!'

이젠 4명이 아니라 모두가 덤벼든다...이제...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그렇다..

그의 손은 이제 그의 운명의 전환점을 만드는 것이다...

"레이징 스톰 무늬만!!!!!"

.....

.....

승부는 예상대로 현우의 승리로 끝났고..신XX만 도망친채 나머지는 철창신세를 지게 되었다..

바로앞에 닥친일은 일단락 되었지만 이제 그는 그의 손을 더 가꾸어 나가야 할것이다..

신XX는 분명 그의 형을 부를것이고, 목적은 현우를 반 죽여놓는 것이 분명할것이다...

'이제 더 열심히 수련해야 겠군...그래도 괜찮아...그 녀석들을 붕괴 시켰으니...'

이런 들뜬마음과 왠지모를 압박감의 언밸런스함에 묻혀 엄마의 압박으로 겨우간 학원은 집중이 안될것이 십중팔구...

"야 문현우!! 너집중 안해!"

학원선생님은 이렇게 잔소리를 하지만..전에는 집중했던 문현우가 집중을 안한다는것은 무슨 말못할 사정이 있다는 것을 확신한 선생님은 소리를 지르는것으로 일단락을 지었다.

아니...그보다는 누군가를 향한 강한 살기가 그에게서 느껴졌기 때문일지도...

그에게서 나오는...강한살기...과연 누구를 향해서....

-2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