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8일 로또 제14회차 1등 당첨자인 L모씨가 총당첨금 93만8500백만원중 대구지하철참사와 불우이웃돕기에 각각 5억원씩 사용해달라며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에서 2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평범한 소시민인 L모씨는 지난 8일 복권가판대에서 구입한 로또복권이 1등 93억원에 당첨됐다. L씨는 추첨 전일인 금요일 꿈에서 1등 번호를 보았으며 그중 "2, 6, 12, 31, 32"를 제외한 나머지 한 개의 번호는 생각나지 않아 꿈에서 본 5개 번호와 나머지 번호를 조합해 총 5만원의 로또를 구입, 1등 1게임 93억원과 3등 4게임이 당첨됐다.


국민은행은 기부자 본인의 뜻에 따라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성금 5억원은 방송협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5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전달했다.


L씨는 이번 일이 계기가 돼 복권당첨 등 거액 당첨자들이 자신의 행운 일부를 사회를 위해 쓸 수 있는 기부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젠장... 나도 돈좀 줘~~~ -ㅠㅡ~ (퍼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