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에서(중학교 가지도 않았다 쨔샤..) '앞으로' 라는 노래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안들어 봤어~ 짜샤~~ 퍽)
이 부분이 정말 현실적으로 따진다면 이해할수 없는 것입니다.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자꾸 걸어나가면 온세상 어린이를 만나....'(맞을까?) 라는 대목을 정말 현실적으로 간다면 어떻게 될까.
나는 생각해 보았다. 만약 내고향 목포에서 간다면 바다를 헤엄처 나가고 태평양을 헤엄처 간다고 생각해 봐라. 식인상어, 별 희한한 적수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헤엄치는 것은 그렇다 치고 밥은 어떻게 할것인가? 또 옷은 어떻게 될것인가? 만약에, 정말로 만약에 미국까지 간다면 더욱더 비극이 계속될 것이다. 여권도 없는 것이 잘난척 하기는! 감옥에서 썩어야지~~이~~! 라는 말이 될것이다. 더군다나 영어도 모르는 사람은 거기서 죽으라고 해..-_-
그래. 그것도 집어치우고 다시 바다로 가야 한다. 온세상 어린이는 밑에도 있는데 왜 지구 한바퀴를 돌면 어떻게 다 만나겠는가? 그 아이들을 모두 불러올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미국을 지나 영국에 왔다고 하자. 그곳에서도 여권 비자 없다고 밀입국자 취급을 받을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프랑스 중국 이라크, 잘하면 에레베르트산(맞나?)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야 할것이다.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아프가니스탄 국경선도 마주치게 될 거고. 그러면 국경을 지키고 있던 병사에게 저격당할 것이 뻔하다. 뭐 어느 여행자를 만나서 같이 간다면야 뭐 그럭저럭 살겠지만 돌아오면 40살은 넘을 것이다.
이래서 세계 일주는 어린이가 먹을것도 없고 옷도 없고 그러니까 목포에서 배를 탄다고 해도 돈이 없고, 결국엔 굶어 죽을 거 같다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