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서 봉림인지 번림인지 하여튼 그 공원 한바퀴 돌고 친척집 도착.
마침 그 아랫집이 빈집이라 3일간 거기서 자기로 했음 (-_-)
그러나 저의 오락실 찾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친척 몰래 아파트 탈출,
오락실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도중에 여자 두명이 와서는...
"교회 다니세요?"
아 젠장,이들은 바로 XX회를 하니 오라는 이른바
전파원이 아닌가!
'저 이곳 사람 아닌데요'라고 하기 귀찮아서,
대충 돌려가면서 대답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전화번호만은
대구의 제 집 전화번호로 했습니다 ;ㅅ;
어쨌든 회피한 다음 다시 찾는데,
다른 전파원이 또 난입하더군요.
했다면서 회피.
이제 안오겠지...하는 찰나!
또 난입하더군요.
'크악!' 이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이미 했다고 또 회피.
그때 바로 맞은편에 오락실이 보이는 거였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러시해서 오락실에 도착.
그러나 거기서 반겨주는 것은
해킹판 KOF96과 97뿐이었습니다.
Ez2dj는 1st도 없더군요.
그냥 가긴 뭐해서 과자 두개 사서 가는 중,
어느 개집 지붕에 써진게 압권이었습니다.
'개 훔쳐가는녀석 지옥에나 떨어져라'
'개 훔쳐가면 자자손손 도둑된다 양심'
그런사람은 '전화번호를 잊어 버렸어요' 하면서 외면하는게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