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상류층*

오늘은 아내가 알래스카산 바다가재를 먹자고 그랬습니다.


난 늘 먹던 상어 지느러미나 먹자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김기사의 차키를 뺏어서 토라진 채로 벤츠를 끌고 집으로 갔


니다.


알고보니 아내의 생일 이었습니다.


전 무심한 남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과도 할겸 오늘 우리는 호놀룰루로 떠납니다.











*강북의 하류층*

오늘 여편네가 갑자기 탕수육을 먹자고 그랬습니다.


나는 헛소리 말고 집에서 밥이나 먹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토라져서 버스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나는 집에 가서 여편네를 마구 팼습니다.


알고보니 여편네의 생일이었습니다.


나는 정말 무식했습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으로 약국에 들러 파스를 사가지고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