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KOF2001 콤보 연습하러 가는데....

간혹 돈 남으면 EZ2DJ를 2~3판 정도합니다.

어떤 사람이 하고 있던데,

꼬마들이 우루루 몰려서 "우와~ 잘한다~"라고 연신 감탄을 하더군요.

얼마나 잘하나 봤더니

스트리트 믹스로

첫번째곡 black Market
두번째곡 Sand Storm
세번째곡 R.F.C

를 하던데 R.F.C의 계단 앞부분에서 죽더군요.

그 사람이 끝나고 제가 헀습니다.

저 역시 스트리트 믹스로

첫번째곡 R.F.C
두번째곡 Minus 2
세번째곡 Sand Storm(HD)

로 하다가 마지막에 손이 엉키는 바람에 3번째곡에서 죽어버렸습니다.

헌데 묘하게도 그 사람이랑 제가 경쟁 아닌 경쟁을 했다는 겁니다.

별의 별곡을 다헀죠.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하다가

나중에 그 사람이 먼저 "같이 배틀하실래요?" 라고 물어보길래

같이 했죠.

한 3~4번해서 제가 1번빼고 이기긴했습니다만,

저의 동네에 그 정도까지 하는 사람이 있는 줄 몰랐거든요.
(동네 꼬마들이 루비믹스하다가 죽는 현상이 빈번한 곳입니다.ㅡㅡ;)

그러기를 한 3~4일 정도.....
괜찮은 동생하나 생겼습니다. ^^

그리고....

저희 둘은 동네 꼬마들의 우상이 되어 버렸다는... ㅡㅡ;


(악~ 자랑하려고 쓴 거 아니에요~ (퍽!퍽!퍽!) 봐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