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 뉴스는 캐나다의 17세 학생이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즐기다가 다툼이 일어난 끝에 살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1월 18일경, 밴쿠버 도심 외곽에 위치한 ‘프로게이머(ProGamer)’라는 인터넷 카페에서 일어났다. 평소 게임에 많은 소질이 있었던 크리스틴 퀴(Cristian Kwee)는 친구들과 함께 18일 저녁 7:30분경부터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네트워크 플레이를 즐기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목격한 증인과 조사를 진행하는 경찰은 크리스틴이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승리를 거듭할 때 지고 있었던 상대편이 던진 욕설에 응수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크리스틴의 승리가 계속되자 채팅창에 욕설이 오가고 급기야는 반대편에 앉아있던 3명의 청년이 다가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총성까지 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크리스틴과 상대청년들이 이용한 인터넷카페의 컴퓨터를 모두 압수한 뒤 주변인물과의 원한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살인사건이 일어난 인터넷카페의 업주 해리로우 씨는 “카운터스트라이크가 폭력성을 조장하는데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그들이 폭력적으로 변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관련된 사고는 지난 2001년 8월 24일 이틀밤을 세워 게임을 플레이하던 태국의 한 청년이 과로로 사망한 사건 등이 있으나 게임플레이 도중 즉흥적인 폭력사태가 일어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이에 많은 게이머들은 또다시 게임의 폭력성이 도마 위에 오르내리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메카 윤주홍>

P.s : 허허..;;
무서운세상일세..;
자기들이 못하면 실력을 키워서 이기면 되지 죽이기는 왜죽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