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KOF와 무관하지만 'Free Board'이기 때문에 그냥 잡담으로 올리기 때문에 태클과 돌은... 그냥 던지세요.. 흑흑흑...]
KOF에만 매달린 나. 갑자기 철권을 하자는 친구의 제의에 처음으로 철권을 했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는 나. 그저 바라보기만 했으니 대충 그렇고 그런 게임이다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 철권을 해보고 나서 느낀 것. 철권과 KOF는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 [둘다 같은 장르의 게임이지만 철권은 철권나름의, KOF는 KOF나름의 재미가 있다 이거지요. 그리고 그만큼 다른점도 많더군요.] 하여튼 시작했다.
SELECT
화면이 뜨자 우선 그냥 화랑과 요시미츠를 골랐다. 상대는 진과 헤이아치.
1 ROUND
그냥 가만히 있어주는 착한 친구. 그리고 열심히 해보는 나. 20초간 그러다가 얻어 터졌다...
2 ROUND
어느 정도 알았기에 실전에 들어간 나. 그러나 1번해보고 무슨 연속기며, 기술을 아는가... 역시 얻어텨졌다. 맨 마지막에 '매너'라면서 봐주는 친구... 하지만 이 '매너'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사람 죽이는 일이다... '매너'하면서 대놓은 것때문에 당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다시 이야기를 수습하고... 어쨌든 그렇게 해서 이긴 나.
3 ROUND
뭘하겠는가... 자포자기 심정으로 마구마구 버튼을 누른나. '레버는 이동시에 쓰지 기술은 레버 30%에 버튼 70%다' 라는 어떤 사람의 말을 들은 적이 있더라 열심히 버튼을 눌러보는... 내가 봐도 추한 광경이였지만... 그래도 이길 뻔한나.. 결국 시간때문에 20%와 10%로 내가 졌다...
END BATTLE AND LATER...
친구 왈.
"... 어디서 그런거 배웠냐? 참 재밌게 놀더라... 앞으로 그런 짓하면 형들한테 맞는 거 명심해라."
이말을 끝으로 친구는 가고 나는 열심히 KOF를 한... (결국 뭔가 남는 게 없잖아! 퍽! 퍼버버버버버버버...)
기술도 잘 안되고 커맨드도 어렵고(캡콤에 비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