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학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아이를 봤습니다.
엄마와 함께 가고 있었는데...
나이는 대충 초등학교 2학년 정도로 보였습니다.
그 아이가 풍선을 들고 있다가 갑자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투리가 섞입니다. 제가 부산에 살아서...)
"음마. 내 이 풍선 함 살리줄까?아니면 죽일까?"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듣고 황당해서
생각해보니
풍선안에 아마도 새나 동물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건만...
역시 풍선을 살려준다는게......
그 엄마도 풍선 살려주라고.
그 풍선이 바람덕분에 무려 120m 정도를 이동했 다는-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