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 하정민 인턴기자 foolosophy@naver.com “내가 이 아래 송도에 살았거든. 인천상륙작전 바로 전이었는데 저쪽 인천 앞바다에서 하루 종일 비 오듯이 포탄이 날아왔어. 집 앞에 떨어졌는데, 운 좋게 터지지는 않고 튕겨나간 돌에 머리를 맞았어.” 지난 9월21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만난 김아무개(61)씨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머리 속의 흉터를 가리켰다. 비가 오는 날이었다. 그는 맥아더의 공습 명령으로 죽을 뻔한 위기를 겪었는데도 군복을 입고 맥아더를 지키기 위해 서울에서 달려왔다. 해병대 전우회 인천지부와 서울지부, 경기지부가 사흘씩 번갈아 맥아더 동상을 호위하고 있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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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무개(61)씨...
61살이셨군요...
뭐 요즘 활동을 안하셔서 확인도 할 수 없고(...)
뭐, 그냥 신문보다가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