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ZAKI
....ㅅㅂㄹㅁ
중딩때부터 다니던 미용실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오늘 선생님께서 머리좀 자르라 그러셔서 냅다 갔지요
그런데 이 미용실이 웃긴게 전 이 미용실 원장이 한번도 잘라줘본적이 없습니다. 맨날 거기서 일하던 종업원들이 잘라줬죠
근데 무지무지 잘 잘라줬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룰루랄라때려치면서 갔더니
이게 왠걸 원장밖에 없는겁니다.
그래서
'아 그래도 명색이 원장인데 좀 잘 잘라주겠지?'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어떻게 자를거냐 묻길래
'머리 숱좀 쳐주시구요, 구레나룻은 남기고 귀만 파주세요'
라고 했습니다.
마치 블루클럽에서 내지르면 곧바로 귀두참수당할 대사지만 믿고있는 곳이라 안심하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왠걸
....
귀두는 아닌데 왠 야마자키 머리입니까?
아놔 조낸 짜증났습니다
그래서 @#%&$^ 네놈의 공격 패턴을 알아냈다 @$%!$@#%^!$#% 하려했지만 진짜 면식도없는 원장한테 그러긴 그래서 걍 돈 던지고 나왔습니다
ㅠ_ㅠ
앞으론 종업원이 있을때 안으로 들어가야겠습니다 ㅠㅠㅠㅠㅠ
...염색도 해줬겠네요.(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