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이래로 해보지도 않은 서예였는데, 어째 시험기간이라 미쳐있던

바람에 동양화를 쳐보겠다고 한지를 꺼내어 냅다 달마도를 그렸습니다.

이걸보고 어머니께서 "그런 시간있으면 공부나 해..." 라는데,

믿어야 보이는거지. 오늘 달마도 한개를 더 그리려 합니다.

원래는 어느 스님한테 산게 하나 있는데, 그 스님의 공력이 낮은건지, 아니면

남쪽에다가 붙여서인지 영 효능이 없더군요...

달마도 완성 결과, 이마에 만자가 추가되었고요.

왜 쌍커풀이 생겨버린겁니까? 아무래도 X로X씨의 영향 같습니다. 책임 지세

요!(버럭) 아무튼 여러분도 한번 동양화를 그려보지 않겠습니까?


- 시험은 어떻게 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