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 참 사연이 깁니다. 길어요.

3파트로 나눠야 할 것 같지만서도...나름대로 줄여서 써볼게요.


결론을 말하자면


역시 휴가는 물놀이장


웃흥, 바다로 안간게 참 아쉬워요(퍽)


일단, 아무래도 정선 자개골(강원도에 있는 산골지방)이니 자연의 냄새(?)와 온갖 곤충, 동물 등을 볼 수 있었으니, 이거 생태공원보다 573배는 좋은 듯 합니다 ㅇㅅㅇ)b


여기에 대해서 좀 얘기를 드리자면, 여기저기 여치가 좀 있길래(메뚜기도 있었고), 작은 아버지가 그놈(?)들을 잡아다가 튀겨서 저도 맛좀 봤고(맛있더군요. ㅇㅅㅇ)b) 물고기도 피라미(송사리였나?)들 잡아다가 먹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너무 작아서 양에 안찬 덧 -_-;; 꼭 멸치 먹는 기분(......)

동생놈이 잠자리를 많이 잡았는데 제가 다 날렸다는... 아우라지 축제할 때 강 건너(...) 동네에서 딱정벌레를 잡기도 했고(물론 놓아줬지요 = =;;)...여하튼 많이 잡았습니다.


어쨌든, 자연 체험은 이정도...


거기서 먹은 음식도 맛이 최고였는데, 사촌 형네서 곱창(...)무침을 가져 왔더군요. 맛은...노멀한데 냄새가(......), 카레도 맛있었고, 라볶이는 너무 뜨거워서 햏햏(......)


그쪽 장소가 계곡이라 당연히 텐트를 쳤습죠. 지형이 돌덩이라서 다 들어내고 텐트 치기까지 하는데 약 2시간 소요(......), 그래도 텐트가 좋다보니, 한번 들어가니 나가기 싫어지더군요(......). 무엇보다도 계곡이므로 로리들이 득실거리지 않겠숩니까? (......)


상류하고 하류를 왔다 갔다 하면서, 고기 돌아다니는거 구경도 하고, 올챙이(특이하게 올챙이가 있던 -_-;) 헤엄치는것도 구경도 하고 하는데...

딴 동네에서 고기 잡으러 왔다고 설쳐대는 5인방의 악동(...)등장.

3명은 남, 2명은 여.

아니 근데 물에서 놀거면서 이 5마리(?)중 3마리(?) 가 하얀 바지를 입고 있는겁니다. 글쎄...


그 3마리중 2마리가 남. 한마리가 여.


물에 흰 바지가 젖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야 속이 다 비치지


그래서, 본햏의 뉴타입 아이즈 H-5000(전엔 H-2000 이었는데 갈아끼움(응?))로 3000만 화소의 컬러모드를 발동하여...


봤지요.



넌 이미 침을 흘리고 있다



어쨌든, 그리하여 물에서 고기도 잡아보고...아 물론 펜도 갖고 가서 돌리고 했지요. 관심 갖는 애들 없을줄 알았는데 딱 한놈 관심 갖더군요. 하지만...


"어떻게 해요?" 라는 말 한마디 남기고, 좀 있다가 가버림 -_-...


뭐냐 너 -_-...


여하튼, 올때 저녁에 화투 치는거 좀 보다가(평상에서 화투를 쳤기에 뒤쪽엔 길이 나있었지요.) 뒤에서 로리들의 목소리가 들리길래 슬쩍 돌아봤는데...



한마리가 웃통을



벗고 있어!! ㅇㅁㅇ!




낄낄, 그래서 봤습니다. (응?)


어쨌든, 계곡이란 좋은데에요 ㅇㅅㅇ)b 자연으로나 볼것(?)으로나 최곱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보고 싶은(?) 분은 부모님에게 얘기해서 놀러가시길...

아차, 계곡보다는 바다가 더 낫습니다. 몇시간 전에 리온형한테 쪽지 왔더군요. 바다에 왔다고(......)


어쨌든



계곡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