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소녀가 들어간 세탁기, 5분간 작동돼

[팝뉴스 2004-09-06 15:11]


8살 짜리 소녀가 세탁기에 속에서 죽을 뻔했다가 가까스로 살아났다. MSNBC가 4일 보도한 이 사건이 발생한 곳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벅스 카운티.
애나 모여라는 소녀가 지난달 31일 밤 한 아파트에 있는 세탁기에 호기심 때문에 기어 들어가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다. 세탁기는 앞쪽으로 문을 여닫는 구조였고 아파트의 공동 세탁실에 비치되어 있었다.

애나가 들어간 후 곧 세탁기에 물이 차 올랐고 드럼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시계 방향으로 돌던 드럼은 멈춰서 반대 방향으로 돌기를 반복했다. 이 위험천만한 상황을 애나의 언니와 친구가 지켜보고 있었지만 세탁기를 멈추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22kg의 소녀는 세탁기 속에서 약 5분간 갇혀 있었고 한 아파트 주민이 급히 전기 코드를 뺀 후에야 세탁기는 멈췄다.

경찰관이 출동해 세탁기 문을 열어 아이를 빼냈다. 아직 세탁기가 갑자기 작동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애나는 등과 엉덩이 쪽에 온통 찰과상을 입었지만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 소녀는 "세탁기 속에서 계속 머리를 부딪혔다”고 말했는데, 어린 딸이 물이 가득 들어 있던 세탁기 속에서 생명을 건진 기적 같은 일에 부모들은 크게 감사했다.

팝뉴스 성문 기자



로켓포 들고 도심에 나타난 사나이

[팝뉴스 2004-09-06 15:08]


미국의 지역 TV 방송인 '덴버 채널'은 지난 수요일 덴버 시내에 로켓포를 든 남자가 출현해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이 사내는 군사용 로켓포 2문을 어깨에 걸치고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장면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혼비백산한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런데 로켓포를 들고나선 이 남자는 태연했다.

그는 별 생각 없이 집에서 로켓포를 들고 나왔다. 이 견착식 로켓포는 이라크전에서 귀국한 동생이 가져온 것이었다고 그는 진술했고, 이미 사용된 것으로 장약은 들어있지 않았다. 로켓포는 한번만 쓰고 버리는 종류였다고.

사내는 시카고에 살고 있는 아들에게 선물로 갖다 주려했고 그래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다.

경찰은 남자에게서 로켓포를 압수했다. “다 쓰고 버리는 로켓포가 불법소지물은 아니다”며 “그러나 지나가는 행인들이 진짜 로켓포인줄 알고 ‘공황 상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압수했다”는 것이 경찰의 압수 사유이다.

팝뉴스 이정화 기자



<해외화제>泰교사, 여고생 두발 단속중 귀 절단

[연합뉴스 2004-09-03 10:28]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태국 남부 춤폰주(州)에서 여학생의 두발 상태 를 단속하던 교사가 규정보다 긴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내다가 귀를 함께 자르는 어이없는 사고를 냈다.
3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춤폰주 랑 수언군(郡)의 텟사반 왓단 프라차콘 학 교에서 라웽 양팍디라는 교사가 두발 규정을 어긴 여고 1학년 학생의 머리카락을 직 접 자르다가 모르고 귀까지 잘라 고소를 당했다.

문제의 교사는 2일 아침 학생 70여명을 모아놓고 두발 검사를 벌이던 중 이 여 학생의 머리가 너무 길다며 직접 큰 카위로 자르기 시작했다고 현장에 함께 있던 학 생들이 말했다. 학생들은 이 교사가 항의를 무시한 채 머리를 잘랐으며 오른쪽 귀가 잘려나간 이 여학생이 고통에 못이겨 비명을 질렀다고 전했다.

의사들이 나중에 이 여학생의 잘린 귀를 봉합하려 했으나 실패했다.제때 손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의사들은 말했다.

랑 수언군은 전담 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당 교사의 잘못 이 드러나면 상응한 처벌을 할 예정이다. 한편 귀가 잘린 여학생의 부모는 무모한 행위로 딸에게 중상을 입힌 문제의 교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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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뉘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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