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호 게이머즈 출처입니다.
1.정확도의 부정확성 법칙: 모든 데이터는 이미 날조되어있다.
2.정확도의 부정확성에 대한 해설: 91%의 공격은 당연하다는 듯 피하면서 19%의 공격은 죽어라 못 피한다.(이른바 청개구리의 법칙)
3.분기의 법칙
양쪽으로 갈라진 루트에서 항상 선택하는 곳은 후회하기 마련.(발전형-어느 쪽을 선택하든 후회한다.)
정성들여 개조한 유닛은 시나리오 분기 때문에 다른 루트로 나가떨어져 버린다.
4.자금과 유닛의 상대성 이론
유닛이 있으면 자금이 없다.
자금이 있으면 유닛이 없다.
발전형-두 가지가 다 있으면 게임은 이미 종반부.
5.합체공격의 법칙
둘(셋)중 하나는 이동력이 낮다.
항상 한 놈의 필요 기력이나 EN은 부족하다.
겨우 다 맞다 싶으면, 적의 HP는 너무나도 낮다.
6.리셋 노가디의 노망: 공격이나 회피를 성공했는데, 실수로 리셋해버린다.
7.힘 조절의 법칙: 일정량의 데미지를 입으면 사라지는 적은 무슨 수를 쓰든 퇴각한다.
8.힘 조절의 법칙에 대한 해설
다른 파일럿의 레벨 업을 위해 잔량 HP를 맞추지만 오버하고 퇴각한다.
간신히 맞춰도 파일럿의 능력이 낮다.
조건을 다 맞추고 나면 다음 턴에 퇴각해 버린다.
9.토비카게의 오류
레벨 업을 위해 잔챙이들을 남겨두면 토비카게가 다 쓸어버린다.
일정량의 데미지를 입고 사라지는 적의 HP를 조금씩 남겨두면, 토비카게가 데미지를 입혀버린다.
합체하고 싶은 놈과는 합체를 안 한다.
합체하고 싶은 놈과 합체를 하면 이미 종반부.
10.설득의 오류
전투가 종반부에 이르러 설득할 수 있는 캐릭터를 출격시키지 않은 것을 안다.
다시 시작해도 많은 난관이 깔린 상태.
->설득할 수 있는 캐릭터의 이동력과 거리는 반비례.
->설득하러 가는 길목의 적의 수는 설득해야 할 캐릭터의 전투력과 반비례.
천신만고 끝에 설득하면 그 캐릭터는 쓸모가 없다.
*역설: 쓸모가 있어도 얼마 안 되어 팀을 떠난다.
*역설의 발전형: 가지고 있던 강화파츠도 몽땅 가져간다.
설득해야 할 캐릭터 중 대부분이 좋은 강화파츠를 가졌다.
발전형-별로 설득하고 싶지 않은 녀석일수록 강화파츠의 품질이 높다.
11.백 투 더 퓨처의 이론: 시나리오가 한참 지난 후에야 중요한 이벤트를 그냥 넘긴 것을 안다.
->이벤트가 중요할수록 진행 시나리오 수가 비례.
->다시 되돌아가려고 하면 데이터는 없어진 뒤.
->다행히 데이터가 남아있어 역행 플레이를 하면 그 전에 다른 이벤트도 마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12.진보의 법칙: 진보는 한 때 멋진 것이었는지 모르지만, 너무 앞서나갔다.
*해설: 3D와 거대화는 미움만 받을 뿐.
13.전투 ON의 법칙
퍼센테이지에 상관없이 전투 장면이 길면 길수록 공격을 맞추거나 피할 확률이 극히 떨어지게 된다.
보고 싶은 전투는 자신도 모르게 OFF로 해 놓고 진행시킨다.
14."이 산이 아닌가봐"법칙: A라는 지점에 적군이 나타날 것이라 예상하고 아군을 배치하면, B지점에서 적군이 나타난다.
발전형-맵의 크기가 클수록 오차범위는 절대적으로 확대된다.
15.크리티컬의 상대성이론: 크리티컬의 발동 확률은 기대도와 반비례한다.
*해설: 크리티컬이 터져야 할 상황에서는 죽어도 안 터지더니 엉뚱한 상황에서 가차없이 터진다.
16.B.G.M의 법칙
듣고 싶은 B.G.M은 한참 물오르면 끊긴다.
듣기 싫은 B.G.M이 흘러나올수록 전술 짜는 시간과 전투가 무한으로 길어진다.
간혹 휴대용 음원보다 못한 느낌의 곡도 들어있기 마련.
17.정신사용의 법칙
SP 1~9의 차이로 중요한 정신 커맨드를 쓸 수 없다.
기합x2를 하더라도 가속이 없다.
응원을 걸어놓고 확인하면 노력을 가지고 있다.
레벨 업을 위해 적을 남겨두면 다음 턴에 도망쳐버린다.
18.강화파츠의 법칙
항상 자신이 예상한 파츠와는 다른 방향으로 맵이 구성된다.
->미노프스키 크래프트를 달면, 다음 맵은 우주로~
->I 필드를 달고 나가면 미사일 공격만 하는 적들이~
소모형 강화파츠는 절대로 소모되지 않는다(리페어 키트, 카트리지 등)
강화파츠를 전부 해제한 유닛은 다음 맵에서 강제출격한다.
19.사정거리의 법칙
아군의 사정거리는 -1, 적군의 사정거리는 아군의 사정거리+1
맵 병기의 사정거리는 항상 모자란 느낌.
발전형-사방으로 돌려봤자 다 그게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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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