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식사를 끝내고 학교 강당으로 가서 피구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측에서 강당을 사용하지 마라고 해서, 강당 옆에 복도로 갔습니다..
거긴 옥상으로 가는 길이라서 아무도 없죠..
거기서 애들이 피구연습 하던데, 잠시 후 여자애들이 왔습니다.
여자애들 몇명은 피구연습, 책도 읽고.. 그래서
저는 처음엔 공을 만지고 헤딩 놀이 했는데 나중엔 그냥 가만히 있었죠.
다시 강당 쪽으로 가는데 갑자기 제 목뒤에서 굉음과 함께 유리파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순간 애들 몇명이 잠적 -_-;
저는 갑자기 뒤로 돌아보니 유리파편들이 바닥에 떨어져있고..
친구한테 물어보니 친구가 공을 던진걸 벽에 맞고 나왔는데 갑자기
다른 친구가 발로 유리창을 차버려 깨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리파편들을 청소하고 종이쳐서 수업을 했는데,
6교시 시작하면서 선생님이 유리창을 깨뜨린 사람이 누구냐고
말하라고 했더군요.
저는 안일어났으나 선생님이 배구공을 손에 만진사람도 똑같다고
나와라 해서 억울하게 걸림..
저는 피구는 안하고 헤딩 2분 정도 연습했는데..
그래서 오늘 빨리 마쳤지만, 2시간 동안 벌을 섰습니다.
그리고 반성문을 쓰고 부모님에게 싸인을 받아오라고 하셨어요..
다행히 유리값은 유리창 깬 녀석이 물리지만
너무 억울 합니다. 공 한번 만졌다고 해서
반성문에 부모님 싸인을 받아오라고 하시라니...
오늘은 부모님에게 혼이 많이 나겠습니다..;
에이 부렝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