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빠, 동생과 함께 문저리를 잡으러 바다로 낚시를 갔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낚시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결과를 말하자면 6시간 낚시해서 13마리 잡았습니다. (.....)
제가 잡은 것이 이 중 5마리, 나머지는 아빠께서 잡으셨습니다.
수로는 아빠께서 이기셨지만 크기에서는 제가 이겼습니다. +_+
동생은 물이 조금 고여 있는 곳에 있는 게를 가지고 놀았지요.
피해사항으로는 낚시줄은 저만 4번 끊어 버렸으며, 지렁이도 제가 2/3는 다 써버렸답니다. 저의 손은 두군데 베었고 옷은 파도로 인해 바지만 완벽하게 베렸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집에 와서 저녁밥은 맛있는 매운탕으로!!
신나게 혀 데이면서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서만 앉지 않고 밖에 나가 즐거운 하루를 보낸 뜻깊은 일요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