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천지를 먹다 2 보스에 대한 분석을 했었죠. 오늘은 천지를 먹다 2에 등장한 촉의 오호장군. 다시 말해서 플레이 캐릭터를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촉의 오호장군 중에 왜 위연이 끼여있는 지 모르겠네요.
1. 관우
중국에서는 신으로도 모셔지고 있는 촉의 오호장군이자 유비의 의동생.
청룡언월도, 적토마가 관우를 대표한다. 수염이 아름답다고 해서 미염공으로도 불린다. 콤보 공격도 마지막타가 중단판정이며, ↓↑ + 공격으로 하는 대공기도 데미지가 짱이다. 그리고 스페셜 공격은 보병상태에서든 말을 탄 상태에서든 몰려있는 적들을 한 번에 쫓아내는 역할을 한다. 말을 탄 상태에서는 청룡언월도를 들고 있는 것도 특징.
참! 상대를 잡은 상태에서 ↓ + 공격 3연타로 하는 3연박치기와 점프 - 공격으로 하는 점프 던지기도 일품이다.
2. 장비
원래 장비는 덥수룩한 수염이 특징인데, 왜 여기서는 수염이 없는 젊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지 모르겠다. 하지만, 성질 급하게 생긴 외모가 그가 장비라는 걸 알려준다.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은 말을 타고 있는 상태를 잘 봐라. 분명히 장팔 사모를 들고 있을 것이다.
장비는 잡기 기술이 제일 많은 캐릭터이다. 매달려서 면상 깨물기, 져먼 스플렉스, 조르기, 점핑 스플렉스 등 다양한 잡기 기술을 가지고 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잡기를 주로 사용하는 유저에게 추천해 줄 만한 캐릭터이다.
중단 판정의 너클 공격은 상대의 상반신도 조각내 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말을 탄 상태에서의 스페셜 공격은 관우의 것처럼 완벽한 대공기는 아니지만, 대공처리로도 쓸 수 있다.
3. 조운
삼국지의 대표적인 미남 조운, 일명 조자룡. 여기서도 미남으로 등장했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콧수염을 단 아저씨로 등장했는데....... 콧수염 단 조운도 멋있긴 멋있다. 어쨋든 보병 상태에서는 칼을 들고 있지만, 사실은 창을 쓰는 캐릭터이다. 삼국전기, 삼국전기 플러스에서는 긴 머리가 인상적인데.....
스페셜 공격은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기술이다. 칼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공격하는데, 대공처리로 쓸 수 있다. 그리고 자룡참(가칭)은 대공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잡기 기술은 복부 찌르기와 머리 차기 등이 있는데, 복부 찌르기는 말 그대로 칼로 복부를 찌르는 기술이며, 머리 차기는 상대를 잡은 상태에서 일반 점프 공격과는 다른 모션의 발차기로 상대를 날려버린다.
4. 황충
촉의 오호장군 중 노장이다. 활을 들고 싸우며, 활이 의외로 강력하다.
점프 공격은 작은 칼로 하며, 스페셜 공격은 대공기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 + 공격으로 하는 기술은 딜레이가 적지만, 리치가 짧고, 범위가 좁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 황충은 말을 탄 상태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말을 탄 상태에서는 화염 화살도 쏠 수 있으며, 말을 탄 상태에서 점프 버튼 연타를 자주 써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잡기 기술로는 복부 찌르기와 넘겨 던지기 등이 있는데, 특히 넘겨 던지기는 상대를 타 넘은 다음 던져버리는 기술이다.
5. 위연
나중에 반란을 일으켰다가 마대에게 살해당하는 장군이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촉의 오호장군의 명칭에 위연은 없었는데, 왜 여기서는 오호장군으로 등장했는지...... 이것 역시 삼국지에 대한 왜곡이다.
어쨋든, 이놈아는 칼로 상대를 공격한다. 스페셜 공격은 칼을 들고 래리어트를 쓰는 기술이며, 말을 탄 상태에서는 두 손으로 칼을 잡고 빙글빙글 도는 기술이다. 또한 썸머솔트 킥은 메이 자매의 썸머솔트 킥보다 강력하다.
잡기 기술은 복부찌르기와 공중 메치기가 있다. 특히 공중 메치기는 한 손으로 점핑 파워봄을 쓰는 기술이다.
이상 천지를 먹다 2 플레이 캐릭터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