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지 않던 운동회 날~

뭐니뭐니해도 가장 싫어하는것은 달리기 -_-;;

대략 달리기가 느린 본인으로써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올 줄 알았는데..;

비는 안오고 운동회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가 되어버린 -_-;;

이런 붸렉..;

땀도 하나도 안나서 좋았지만, 속으로는 비가 오기를 기다렸답니다.

어제는 기우제를 지냈ㅈ... (빡~!)

기雨제가 아니라 기牛제를 지냈답니다 ~_~

즉 하늘에서 소가 떨어지라는 -_-;;

뭐 있을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솔직히 집에서 소야 떨어져라 10번 외쳤답니다 -_-;;

동생이 미친X 취급 하더군요 -_-;;

뭐니뭐니해도 운동회의 하이라이트는..;

'국 민 체 조'

그 중에서도..;

'옆 구 리'

오늘은 유난히 크게 악을 버럭버럭 쓰면서 옆구리!!!!!를 외쳤답니다.

기회는 3번밖에 없었지만, 그 기회를 살려 악을 버럭버럭 쓰면서 -_-;;

대략 달리기는 신발 안벗고 뛰어서 3등밖에 못했답니다..;

1등 할 수도 있었는데..;

신발 벗으면..;

운동장 진흙의 압박 때문에..;

오늘 기마전은 끝까지 살아남아 친구들을 아프게 했답니다 ~ㅅ~;;

기마전은 이겼지만..;

내가 할 건 다 해서 이겼지만..;

100점 차이로 청군에게 밀려버린..;

그리고 양말 어차피 젖었어요 -_-;;

기마전 할 때 올라타는데 친구녀석이 신발 벗으라 해서 -_-;;

기마전 끝난 후 신발 찾으러 가는데 누구한테 불을만한 애가 없더군요 -_-;;

그래서 맨발로 후다다닥~

이럴줄 알았으면 신발 벗고 달릴걸 -_-;;

운동회 기념으로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걸 먹었답니다. (뭘 먹었는지는 묻지 마세요 -_-;;)

역시 운동회는 붸엑!!

대략 대략은 뚫훍이고 대략 대략은 마츄바츄이니 대략 결론은 대략 없다. (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