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의 살의라고 할 수 있는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오늘 몸살이 든 것 같아서 엎드려 있었는데 인간들이 시시덕대고 놀리고 아주 난장판을 치더군요.

그것도 뭐 지들끼리 잡담이면 제가 뭐 바보도 아니고 암말도 안하는데

이쪽에다 대고 노골적으로 생@랄을 하고 있으니 악이 확 받치더군요.

거기다가 나중에 자습시간에 원장 웃기더군요.

진짜 생긴건 살찐 붕어같이 생긴 게....

이미 선생님들이랑 부원장님한테까지 조퇴 허락받았는데

원장@끼, 제 친구들까지 원장한테 얘기했는데도 '어쩌라고?' 이러데요.

거의 제어불능일정도로 악이 받치길래 가만히 있으니까 겨우 가라더군요.

인간들은 더 웃깁니다.

누구는 애@끼들 웃기라고 아픈줄 아나.....

화난거 조금 누그러졌을때 가려고 가방싸고 나가는데 인간들이 별거 아닌데도 '노골적으로' 낄낄대요.

열받아서 그랬는지 뭔지 손에 들고있던 것들을 쏟았는데 진짜 이건 인격모독이라고 해야돼나 뭐라고 해야돼나.....

박장대소를 하더니 '%(@ 넘어졌어요' (진짜 손에 들고있는 물건 쏟는게 넘어진건지 원....) 이러길래 홧김에 아주 왕창 다 쏟아버렸더니 이건 진짜 무슨....

아파서 돌아가시겠는데 애@끼들은 지들끼리 시시덕거리고 완전 난장판을 만들고 있어요.

진짜 순간적으로 원숭이들 개판이 생각나더군요.

원장@끼는 노는애@끼들 편이나 들고

열받아서 가방은 어디다가 던져버리고 몇개만 싹 챙겨서 나와버렸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두고봐야죠.

진짜 그학원 부원장님이랑 선생님들(원장빼고)은 진짜 좋은분들인데 원장은 노는애들만 지지리게 좋아하고

애들도 노는애들이 90%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노는애들도 아니고 그나마 있던 친구까지 거의 끊어서 지금 학원에는 친구가 몇 없으니까 사정이 더해요.

거기다가 오늘일까지 생기니까 딱 한가지 결론만 내렸습니다.

그 결론은 꼭 이행할겁니다.

그러나 그만큼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것과 시험 성적 올리는 것의 두 가지 조건이 자동으로 붙게 되겠군요.

그래도 어디 보라죠. 어디 @신처럼 비실대나 뭐가 되나.

일단 아빠도 좀 수상쩍지만 가지 말라고 해줬으니까 뭐 가능성 있군요.

그렇지만 진짜 7일 내로 이학원 못끊으면 제가 게임유저가 아닙니다.

P.S. 아, 그래도 이렇게 다 말하고 나니까 좀 낫네요. 역시 커뮤니티는 좋은것이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