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갔다가 오늘에야 돌아왔습니다.
뭐 차로가면 20분거리이니까 교통란은 겪지 못했는데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이 어찌나 무섭던지..
이번 태풍은 저희 해남을 또 스치고만 갔습니다. 덕분에 몇몇 논에서 벼가 완전히 누운 것 외에는 피해가 없더군요.
이럴때는 제가 사는 해남이 참 좋습니다. 눈도 잘 안오고, 집중호우도 없어서 다른곳처럼 발목까지 물이 차는 일도 없고, 태풍은 왔다하면 해남을 비껴가니 참으로 좋습디다. 그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