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욕으로 도배해서 그 벌레들이랑 같은 부류가 되기 싫었기 때문에,
말빨과 논리로 한번 글 써봤습죠.
벌레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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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귀여니 류의 소설을 매우 싫어하는,
'안티'라고 칭해지는 부류입니다.
문학 지망생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상스런 욕설, 말도 안되는 주장으로 이 홈을 더럽히지는 않겠습니다.
귀여니 류의 소설은 정말 싫어하므로 부득이 '안티팬'이란 용어의 팬이란 말이 거슬려서 뺐습니다.
솔직히 이건 문학도, 신문화도 아닙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단순히 고리타분한 기성세대의 관점으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나라의 문학인들을 대표해서 논리정연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억지스러운 스토리, 인물 설정.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하고 실망스런 캐릭터.
지저분하고 소설의 질을 떨어뜨리는 통신어체, 이모티콘.
이게 어째서 신문화가 됩니까?
지금 우리나라 문학을 뭘로 보는 겁니까?
메인에 보면 일본의 예를 들었는데,
그것은 귀여니보다는 이외수씨와 좀더 맞는 비교입니다.
한마디로, 귀여니는 문학, 문화인을 자칭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일본에서 아무리 마약 혼음성교의 내용이 들어간 소설이 나왔다지만,
치밀한 설정이 대비된 소설이므로 상을 타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귀여니씨의 소설 및 그 아류들을 보십시오.
떨어지는 캐릭터성이라든가(순정만화에서 너무나 흔히 볼 수 있는 패턴)
억지스런 스토리.
이것이 감히 비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글을 삭제하셔도 좋습니다.
공식홈에 이런 글을 올린 것 자체가 모험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이 글을 읽으시고, 귀여니라는 사람이 과연 진짜 문화를 주도하는 것인지, 아니면 국내 문학계를 단순히 농락하고 있는 것인지. 다시한번 재고해 주십시오.
참고로 저는 기성세대가 아니라 쌩쌩한 10대입니다.
그러니 지나치게 구세대적이다 어쩌다 하는 말씀은 삼가해 주십시오.
제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신다면, "지X하네 ㅋㅋㅋ"따위의 코멘트 말고,
좀더 논리적으로 반격을 가해 주십시오.
그런 식으로밖에 반격을 못 한다는 것 자체가
통신어체 사용층(귀여니같은)의 한계를 보여주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