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는 3반인데 그 애가 가장 친한 친구 이름에 절 썼다고 해서 3반 담임이신 국어 선생님께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사실은... 엊그제 일...)
들어보니, 그 친구 어머니께서 3일 전 새벽, 병원에서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같이 갈거냐고 물으시길래 저는 당연히 간다고 했죠...
어제 포천 선단리 장례 예식장에 갔습니다...
그 쪽 집안 종교는 불교라서 절을 하고 제 친구를 만났죠...
그 친구는 덤덤한 표정으로 앉아 있더군요.
친구 동생은 울고 있더라고요...
1시간 정도 후에, 우리는 나왔습니다.
선생님 외에는 아무도 그 친구와 이야기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그 친구의 아버지를 아시기 때문에 제가 들어온 후, 얘기를 해서 아버지도 가셨습니다...
그 친구를 어떻게 위로해 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