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짜'
 서태지가 음반 제작자로 변신,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앨범이 방송퇴짜를 맞았다.
 서태지가 자신의 앨범이 아닌 타인의 음반을 처음으로 프로듀싱해 관심을 모은 모던록 밴드 넬(nell)의 '렛 잇 레인(Let It Rain)'의 수록곡인 '시작의 끝'과 '기생충'이 KBS로부터 방송불가판정을 받은 것.
 KBS는 '시작의 끝'에 대해 '가사의 의미가 난해하다'는 이유로, '기생충'에 대해서는 '제목이 더럽다'는 사유로 이같은 판정을 내렸다.
 방송불가판정이 주로 선정성과 청소년 유해를 사유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는 극히 이례적인 일.
 '시작의 끝'의 경우 '가시로 만든 이불 위에 니 몸을 눕히고, 고운 비단으로 피와 고름을 가린 채 환한 미소로 나를 보고 있어' 부분을 문제삼아 '인디음악에서나 가능한 가사이며 대중가요로서는 불충분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또한 누구에게나 내재하는 인간의 가식적인 면을 냉소적으로 비판한 곡인 '기생충'은 가사 내용에 대한 언급 없이 제목 자체가 더럽고 시청자들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유로 불가판정을 받았다.



우리나라 만세~~~~~~~

저런 이유로 방송불가라니

부렉